부릉부릉 미니카 탐험대 바람그림책 171
세키네 도모미 지음, 한미숙 옮김 / 천개의바람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빠방이 러버 복둥이에게
이 책은 사실상 프리패스인 그림책이었어요. 🚗

👶🏻복둥이는 이미 책 표지만 보고도
“이 책 읽어줘. 이 책 읽을래.” 하며 성화였죠.
그리고 수시로 “부릉부릉 미니카 책 읽어줘.” 하며
손에 들고 오던 책이었고요.

미니카가 주인공인 것만으로도 시선 고정인데,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테일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타입의 그림책이더라고요. 🔍







경찰차, 포클레인, 청소차 등 익숙한 탈것들이 총출동하고,
범퍼, 문손잡이, 나사, 무늬까지 섬세하게 표현돼 있어
장난감 미니카를 보듯
오래 그림을 들여다보게 하더라고요. ✏️
색연필 특유의 따뜻한 질감도
책에 손이 더 자주 가게 만드는 요소였어요. 🖍️

미니카들의 탐험 무대는 집 안. 🏠
멍멍 터널을 지나 나란히 달리고,
식탁 위에서 사과와 포도를 슬쩍 가져가고, 🍎🍇
선반 밑, 침대 위, 피아노 위까지
집 안의 모든 공간이 놀이와 탐험의 세계로 확장됩니다. 🎹

이 책이 특히 좋았던 건,
놀이의 끝을 ‘정리’로 마무리하는 구조였어요. 🧺

탐험을 마친 미니카들이 차체를 씻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쉬는 장면이 등장하거든요. 🧼
정리하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놀이의 끝에 미니카들이 돌아갈 곳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듯
이야기로 보여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복둥이는 2회독의 시점에서
책 속 탐험대를 그대로 현실로 꺼내 놓았어요.

미니카를 하나씩 꺼내 책 옆에 줄을 세우고,
이불을 오르막길처럼 접어 다리를 만들고,
책 속 장면을 보며 “여기 자동차가 올라가.”
하고 짚어 주더라고요. 🚗

탐험이 끝난 뒤에는
“집에 가자.” 하며 미니카를 바구니에 넣는
모습까지 이어졌고요. 🧺
그림책 한 장면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다시 생활 습관으로 돌아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야기 속 서사를 놀이로 재현하고,
놀이를 생활 습관으로 확장하는 전이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순간이라
엄마로서 꽤 인상 깊었어요. 🥹

다음엔 책 속 장면을 흉내 내
자동차 바퀴에 물감을 묻혀 화지 위에 굴려 보고, 🎨
물감 묻은 자동차를 세면대에서 세차하는 독후 활동도 해보고 싶더라고요. 🚿

빠방이 좋아하는 아이,
집 안 탐험 놀이를 즐기는 아이,
그리고 정리를 매번 엄마에게 미루는 아이 곁에
슬며시 두기 좋은 그림책이에요. 📚

오늘도 우리 집 미니카들은
책 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며 탐험 중입니다. 🚙💨








🔖 Thanks to
🏷️ 천개의바람 출판사 @athousandhop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