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트머리 식당을 찾아온 수상한 손님 비룡소의 그림동화 62
마이키 플리즈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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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제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걸 좋아하는 복둥이. 👀🍳
최근 소꿉놀이에도 열을 올리고 있어요.
요리와 관련된 그림책이라면 요즘의 복둥이에겐 프리패스라서! 🚪✨
<끄트머리 식당을 찾아온 수상한 손님> 서평단에 지원해봤죠. 📚

아니나 다를까!
복둥이에겐 다소 긴 호흡의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매우 집중해서 재밌게 본 책이었답니동. 👶🏻📖✨









깊은 숲 끄트머리,
아무도 찾지 않는 오두막 식당 하나가 있어요. 🌲🏚️
완벽한 코스 요리를 꿈꾸는 셰프 르네의 식당이죠. 👨🏻‍🍳🍽️
하지만 손님은 없고,
꿈만 조용히 식어가던 그곳에 ❄️
어느 날 문 앞을 가득 채운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

르네가 긴장한 목소리로 오늘의 특선 요리를 소개하자,
돌아오는 대답은 예상 밖이에요.
“그냥 박쥐나 푸짐하게 줘요.
썩은 냄새 풀풀 나는 걸로.” 😳🦇

이 한 문장으로
이 책의 분위기는 단번에 뒤집혀요. 🔄
고급 요리와 괴상한 입맛,
‘근사함’과 ‘괴상함’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순간이죠. 💥🍽️

『르네와 글럼푸트의 끄트머리 식당을 찾아온 수상한 손님』은
과연 누가 옳은 걸까? 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슬쩍 던져요. 🤔
내가 믿어 온 기준 말고,
저 사람의 기준은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 하고요.

처음엔 자신의 요리만이 정답이라 믿던 르네는
상상을 뛰어넘는 주문 앞에서 흔들립니다. 😵‍💫
그 틈에서 종업원 글럼푸트가 기지를 발휘하죠. 💡
르네의 요리를 오거의 취향에 맞게
다시 담아내는 방식으로요.

이 장면이 웃기고 엉뚱한데, 묘하게 현실적이에요. 😆
해외 평단에서도 이 책을
‘괴상한 메뉴와 근사한 요리의 경계를
유쾌하게 넘나드는 이야기’로 보더라고요.
리듬감 있는 문장과 빠른 장면 전환 덕분에
읽다 보면 말이 툭툭 굴러가며 장면을 밀어줍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그림이에요. 🎨
애니메이터 출신 작가답게
클로즈업과 화면 분할, 빠른 장면 전환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줘요. 🎬✨
어둡고 고딕한 숲의 분위기 속에서 🌑🌲
르네의 긴장, 오거의 기묘한 표정, 식당의 소동이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펼쳐집니다. 👀💫

전 꼭 고전적인 RPG 게임에 등장할 것만 같은 그림체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괴상한 요리들과 괴물과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고딕스러운 그림체!
마우스 커서를 따라 움직일 것만 같은 생생한 캐릭터 묘사도 흥미로웠죠. 🤩









이 책은 편식 이야기를 빌린 ‘타협’의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다른 취향을
어떻게 환대할 것인가를 🍃
유머러스하게 보여주는 그림책 같아요. 😊
취향은 다를 수 있지만,
환대는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죠. 🍽️🤍

책을 덮고 난 뒤,
복둥이의 놀이도 자연스럽게 ‘식당’으로 이어졌어요. 🍳👶🏻

나무 도마와 작은 프라이팬,
달걀과 소금통을 늘어놓고 🥚🧂
책 속 장면을 다시 펼쳐 두니
복둥이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료를 옮기고,
숟가락으로 컵을 툭툭 두드리며
요리를 시작하더라고요. 🥄🎶

그릇에 달걀을 꺼내 담고
“이건 달걀 수프예요”
“가격은 오만원이에요” 라며 💸
저와 동물 피규어에게
그릇을 내어 두던 복둥이. 🐻🍽️

이런저런 식재료를 조합하고
그릇을 골라 음식을 내어 놓는
복둥이의 행위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 같은 게
느껴졌어요.
르네가 요리를 대하던 태도처럼요. 👨🏻‍🍳

이야기가 놀이로 이어지고,
놀이가 다시 태도가 되는 순간.
이 그림책이 오래 남는 이유는
아마 이런 장면들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

소꿉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괴물과 같은 무시무시한 캐릭터의 매력에
푹 빠진 아이라면 👹💥
분명 이 책도 좋아해줄 거예요. 💛📚








🔖Thanks to
🏷️ 비룡소 출판사 @birb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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