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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또 안녕!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37
클라라 페르손 지음, 샬롯 라멜 그림, 최선경 옮김 / 나무말미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2주 내내 👶🏻복둥이의 뜨거운 픽🔥
스토리와 일상 피드에 슬쩍 등장했던 바로 그 책!
오늘도 n번째 읽고 있는
마성의 그림책 《안녕! 또 안녕》을 소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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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둘리 보다가 어느 순간 고길동 마음에 공감되면
어른이 된 거라 하잖아요? 😅
저, 이 책 읽고… 딱 그랬어요.
집에 갈듯–말듯–계속 돌아오는 👦🏻니코🚪
그걸 묵묵히 기다리는 👧🏻살리🙃
그리고 매번 같은 텐션으로 두 아이를 환대하는 살리 👩🏻엄마… 😇
와… 저는 속으로 외쳤습니다.
“이건 보살이다…!!!” 🤣🙏
저였다면
세 번째 ‘딩동🔔’쯤에서 단호한 tone 나왔을 듯해요.
(여기 육아 경험자 공감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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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는 살리네 집에서 놀다
“안녕!” 하고 돌아가려 하지만,
곧 “딩동!” 하고 다시 문 앞에 서 있어요.
장화를 두고 갔다고🥾
볼링을 하자고🎳
배가 고프다고😋
핑계를 바꿔가며 계속 돌아옵니다.
웃기고 귀엽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살짝 숨 한번 크게 쉬게 되는 그 행동. 😮💨
하지만 그 안에는 아이 특유의 진짜 마음이 숨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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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심리학에서는 이렇게 설명해요.
아이들은 떠남과 다시 돌아옴을 반복하며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안정감을 배우죠. 🤝
한 번의 👋🏻‘안녕’이 끝이 아니라,
🔸 다시 찾아와도 괜찮은 관계
🔸 다시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연결
🔸 내가 떠나 있어도 유지되는 마음
이 경험이 쌓이면서 아이들은 천천히
‘친구 관계’라는 감정을 이해한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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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녕! 또 안녕》의 반복 구조는
단순한 유머 장치가 아니에요.
아이들이 세상을 배우는 방식 그대로인 셈이죠. 🌍
이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느끼게 될 것 같아요.
“헤어져도, 다시 만날 수 있어.”
“잠깐 떨어져 있어도, 너는 여전히 나의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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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둥이와 읽을 때도
이 반복의 힘이 정말 크게 느껴졌어요.
👦🏻니코가 다시 등장할 때마다
복둥이는 자기 방문을 두드리며👋🏻
“딩동! 딩동!” 🔔😁
하고 문을 활짝 열었고,
급기야 애착인형 ‘호지’를 문 앞에 세워두고는
“딩동!”
“어? 호지네?” 🐰💛
하며 아주 진지하게 상황극을 이어갔어요.
이 놀이, 한 번 시작되면
1시간은 훌쩍 지나가고⏳
이걸 2주간 거의 매일 했습니다. 😂👏
아마 복둥이도 알았던 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끝난 게 아니라는 걸.
🚪문은 닫혀도,
마음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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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복둥이는 이 책을 품에 안고
저에게 달려왔어요. 🏃🏻♂️💨📚
“엄마, 안녕 또 안녕 읽어줘!
엄마랑 같이 보고 싶어.
자는 방에서 보고 싶어!!” 🥹💛
그리고는 또 한참 동안
문을 여닫으며 놀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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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전후 아이들이라면,
분명 복둥이처럼 깊––게 빠져버릴 마성의 책.
《안녕! 또 안녕》🌼
부드럽고 따뜻한 관계를 배우는 시간,
꼭 경험해보셨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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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 나무말미 출판사 @namimalmi_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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