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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쟁이 비읍의 뿡뿡 빵빵 방귀 폭탄 ㅣ 345 처음 한글 9
최나야 지음, 최가야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요즘 👶🏻복둥이는 책 속 기호나 숫자 🔢,
작게 적힌 글자에도 ✏️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책을 읽다가 낯선 문자가 보이면 손가락으로 콕 👆 짚으며 묻고,
쪽 번호도 보면서 스스로 읽어보려 애쓰죠.
아직 본격적인 문자 민감기가 온 건 아니지만,
요즘 복둥이는 몇몇 글자를 보면 아는 척 😏 하고
읽는 흉내를 내며 즐거워하죠.
그런 복둥이에게,
한글을 아주 재미있게🎈 ‘경험’하게 해주는 책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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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귀쟁이 비읍의 뿡뿡 빵빵 방귀 폭탄》은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최나야 교수님의 연구 기반으로 기획된
〈345 처음 한글〉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예요.
복둥이는 제목에서 이미 마음을 뺏겼죠.
“뿡뿡 빵빵!” 💨 하고 읽어주는 순간,
깔깔거리며 제 품에 쏙 안기더라고요. 🤣
(아이들에게 방귀 유머는… 실패가 없죠😂)
이 책은 단순히 ‘비읍(ㅂ)’을 외우게 하는 방식이 아니라,
비읍이라는 캐릭터에 🧡 상황과 성격을 부여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리·모양·원리를 익히도록 도와줘요.
특히 이번 편의 핵심인 ‘쌍비읍(ㅃ)’은
아이들이 처음 접하면 헷갈리는 글자 중 하나인데요 🤔,
비읍이 마법처럼 ✨ 둘로 복제되는 서사 덕분에
쌍자음 개념을 복잡한 설명 없이 받아들이게 돼요.
읽다 보니 복둥이는 어느 순간,
👉 입모양을 바꿔가며 “부우웅—” “빵!” 하고 반복했어요.
장난처럼 보이지만,
소리를 직접 비교하고 조절해보는 그 모습이
흡사 꼬마 언어학자 같아 웃음이 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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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정말 재밌어요.
익살스러운 표정 😆, 과장된 움직임, 반복되는 말맛까지.
아이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글과 그림을 따라가요. 👀
두운법, 의성어, 의태어도 풍부해서
저도 어느새 목소리가 점점 살아났고요. 🤣🎤
책을 다 읽고 난 뒤,
복둥이는 비읍과 쌍비읍 자석 글자를 꺼내
보드에 붙여보며 비교했어요.
그러다 다른 글자까지 이어지는 호기심으로
저와 꽤 오래 대화를 나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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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글을 ‘가르치는 책’이라기보다
한글이 곁에 🌿 ‘스며드는 책’.
지금 복둥이 나이에 딱 맞는 방식이라
엄마인 저도 참 마음이 편했어요. 😌
저는 아이의 문해력이
글자를 빨리 읽는 능력보다,
언어를 즐겁게 💛 경험하고
놀이와 연결되는 순간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학습성과 놀이성의 균형 ⚖️이 정말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책장을 덮자 복둥이가 말했어요.
“엄마, 뿡뿡빵빵 비읍책 또 읽자!” 📖💨
이 한마디면 충분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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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 소리 따라 하기 좋아하는 아이 🎤
• 문자 익힘보다 이야기형 학습이 맞는 아이 📚
• 자음·소리 변형(받침·쌍자음)에 관심 생긴 시기 🔡
• 말놀이·역할놀이 좋아하는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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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확장하면 좋아요
• 입술소리(ㅂ, ㅃ, ㅍ) 비교 따라 말하기 👄
• 방귀 소리 흉내내기 놀이 😆💨
• 자석·낱말카드·매칭 활동 🧩
• 자음 모양 그리기 → 캐릭터 창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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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 책읽는곰 출판사 @bearbooks_publis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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