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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사파리
루시 브라운리지 지음, 크리스티아나 S 윌리엄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전 지독한 세밀화 러버예요.🧐🖼️
정교하게 그려진 동식물 그림을 보면
자꾸만 눈길이 가고, 소장 욕구가 일죠.🪶✨
더군다나 흥미로운 정보까지 더한 책이라면,
고민 없이 👶🏻복둥이와 함께 볼 요량으로
구매하게 되는 것 같아요.📚🌿
<판타스틱 사파리>는
총천연색으로 정교히 묘사된 동물과 자연 환경,
그 표지에 먼저 마음을 빼앗겨💚
서평단에 지원하게 된 책이에요.
표지부터 마지막 장까지,
그림이 너무 아름다워서
넋을 잃고 본 책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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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렇게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보이는 그림과는 달리
내용은 조금 하드합니다.😅
극한 환경에서 생명체들이
끈질기게 버티며 생존하는
리얼 생태계의 현장이 담겨 있거든요.🐾🔥❄️
재미있던 점은
독자가 마치 사파리를 하듯🧭
환경별 동물들을 만나며 읽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책은
🌊 마리아나 해구에서 시작해
❄️ 그린란드 빙원,
🌿 파푸아뉴기니 고지대,
🐢 갈라파고스 제도,
🌵 그리고 사하라 사막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담고 있어요.
각 지역의 서술은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생태학적 맥락과 생물의 적응 전략이
서사처럼 흘러가듯 이어집니다.
읽다 보면
생명은 ‘환경에 맞춰 변한 존재’가 아니라
환경을 견디며, 끊임없이 해석해온 존재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죠.🧬🌱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자연 학습서라기보다
진화, 생태, 지구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관찰의 시각을 길러주는 그림책에 가까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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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림이 정말 특별했어요. 🎨
전문가들은 이 책의 그림을
“관찰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해석”이라고 하더라고요.
사진처럼 정확하진 않아도
오히려 그 틈에서
상상과 해석의 여지가 생겨나는 그림이었죠. 🖼️
강렬한 색채 대비,
동식물의 세밀한 패턴 묘사,
화면의 밀도와 여백의 균형.
각 환경의 감각적 특성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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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둥이는 생소한 동식물 사이에서
자신이 아는 종을 발견하면
매우 기뻐하며 뛰어다니고🦶🏻💨
해당 동물 피규어를 찾아와
책과 매칭하길 좋아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동물 간 유사점과 차이점을 관찰하고
비교해보는 활동까지 이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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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환경 속에서도
뿌리 깊게 자리를 잡고,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명의 힘.
우리가 사는 세계는
예쁘고 익숙한 장소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생경한 곳까지 포함된
거대한 생명 공동체라는 사실.🌏💫
💬 아이에게 어렴풋하게라도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 <판타스틱 사파리>는 동물 좋아하는 아이라면,
분명 오래 들여다볼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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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 풀과바람(바우솔)@grassandwind_bawoo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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