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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ㅣ 그림책은 내 친구 81
아이보리얀 신경아 지음 / 논장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어쩜 가을은 이렇게나 예쁠까요? 🤩🍂
나무마다 울긋불긋 물이 들고,
길가엔 붉은 열매와 바스락거리는 잎이 가득해요.
샛노란 햇빛, 맑고 푸른 하늘빛까지
그 어떤 계절보다 따스하고 짙은 색이 번지는 요즘이에요. 🍂🍁🌰🍒
그래서인지 자꾸만 바깥으로 나가고 싶네요.
힘들여 찾지 않아도
발끝에 닿는 것마다 계절의 흔적이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색색의 잎사귀를 줍고, 작은 열매를 모으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참 즐겁게 흘러가요. 🍁
#신경아 작가님의 『가을빛』은
가을의 색감이 그대로 담긴 표지에 반해 🥰
서평단에 신청하게 된 책이에요.
이 책을 통해 복둥이에게 가을의 분위기와 온기를
오래도록 남겨주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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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도시락과 물통을 챙겨
가을 소풍을 떠난 아이의 시점으로 흘러가요. 🍱
하늘을 스치는 빨간 잠자리,
들판에서 넘실거리는 벼, 산수유, 머루, 석류까지
계절의 빛과 냄새가 한 장면씩 스며 있어요.
“포슬포슬 🌰밤 한 숟갈, 호로록 🍵국화차 한 모금.”
가을을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입안 가득 느끼는 아이의 모습이 참 사랑스러워요.
소풍길에서 모은 잎사귀, 꽃잎, 씨앗, 작은 열매들을
노트에 붙이며 기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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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볼 때 저는 늘 ‘그림’에 먼저 👀눈이 가요.
글이 아무리 좋아도 그림이 마음에 닿지 않으면 오래 남지 않거든요.
신경아 작가님의 그림은
“그래, 이게 가을의 색이지.”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색의 깊이와 질감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찾아보니, 캔버스 위에 전통 한지를 여러 겹 붙이고
유화 물감에 오일을 섞어 칠하는 방식으로 그리셨다고 해요. 🖌️
그래서인지 불투명한 색인데도
묘하게 투명한 빛이 감도는 질감이 느껴졌어요. 🎨
👶🏻 복둥이는 산책길에서 봤던 풍경이 그림 속에 나오자 반가워했고,
장면마다 들리는 소리를 따라 하며 즐거워했어요.
“사르르르, 아삭아삭, 솔솔~”
입에 착 붙는 말들이 신기했나 봐요. ☺️
🤰🏻아이를 갖기 전엔
이렇게 계절의 풍경을 여유롭게 본 적이 없었어요.
평일엔 일하고, 주말엔 사람도 만나고 밀린 일들을 챙기느라
늘 시간에 쫓기듯 살았죠.
그런데 복둥이와 함께하는 요즘은 달라요.
길 위의 작은 잎사귀 하나,
햇살에 반짝이는 조약돌 하나도 새삼 예쁘게 보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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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복둥이와 산책길에서 모은 잎과 작은 열매로
화지 위에 붙여보는 스크랩 놀이를 해봤어요.
딱풀과 테이프로 붙이고,
그 위에 색점을 찍으며 보낸 오후가 참 따뜻했네요. ☀️
저처럼 이 계절이 유난히 좋으신 분,
아이에게 가을의 색과 향기를 전해주고 싶다면
『가을빛』을 함께 펼쳐보세요.
책장마다 가을이 고요히 물들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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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논장 출판사 @nonjang_book
🧑🎨신경아 작가님 @ivory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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