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소원 - 2025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감동 그림책 8
염희정 지음, 모지애 그림 / 이루리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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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요즘 👶🏻복둥이는 산책 중 하늘을 바라보며
“비행기 간다!” 하고 외칩니다. ☁️✈️
작은 손가락으로 비행기를 가리키며 신기해하다가도
이내 큰 굉음에 놀라 황급히 엄마 품으로 파고들죠.
그러면서도 꼭 한번 비행기를 타보고 싶다고 말해요. 🥰






복둥이와 함께 하늘을 올려다볼 때마다
그림책 『세 번째 소원』 속 카일러가 떠오릅니다.
방학이면 혼자 비행기를 타야 하는 아이.
누구보다 용감하지만, 마음속에는 늘 작은 외로움이 자라나죠. 🌧️
그래서 카일러는 백 년 된 체리나무 앞에 서서 소원을 빕니다.
“나도… 같이 있고 싶어요.” 🍒

염희정 작가의 글은 아이의 마음결을 놀라울 만큼 섬세하게 따라갑니다.
어른의 시선으로는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혼자 견뎌야 하는 시간’ 속 아이의 간절함이 고요하게 묻어나요.

그런데 이 책이 더욱 따뜻한 이유는,
카일러의 소원이 점차 ‘나를 위한 바람’에서 ‘다른 생명을 향한 기도’로
자라난다는 데 있습니다. 🌱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결국 ‘사랑할 수 있는 마음’으로 성장하는 순간,
작은 아이의 소원은 놀랍게도 세상을 향한 희망이 됩니다. 🌍✨



『나의 사랑스러운 할머니』, 『지구인에게』로
이미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모지애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빛과 색으로 아이의 감정을 피워냅니다. 🎨
체리나무 아래로 스며드는 따스한 햇빛,
탐스러운 체리의 붉은 빛, 🍒
의심과 기대가 뒤섞인 카일러의 표정과 눈빛,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비행기가 떠 있는
별이 총총한 밤하늘의 색까지. 🌌
강렬하면서도 투명한 수채화 붓 터치가 어우러져
그림만으로도 마음이 환해지는 순간들이 이어집니다. 💫






복둥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저는 문득 ‘소원’이라는 말을 곱씹게 됐어요.
요즘 복둥이가 자주 “엄마랑 같이!”, “아빠랑 같이!”라고 말하거든요. 👶🏻👩🏻👨🏻💕
아이에게 가장 간절한 소원은
누군가와 함께 있는 그 시간,
그 따뜻한 ‘함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 번째 소원』은 그런 책이에요.
소원이란 꼭 대단한 기적이 아니어도 된다고,
누군가를 향한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고
조용히 일러주는 그림책 같아요.

👶🏻아이에게는 나눔과 신뢰의 씨앗을,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간절함을 되새기게 하는 책.
체리나무 아래에서 소원을 빌던 카일러처럼
우리도 잠시 멈춰,
진짜 소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그런 책이요. 🙏✨











🔖Thanks to
🏷️이루리북스 출판사
@yrurybooks @yruryboo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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