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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자고 싶어요 - 밤에 잠들기 싫을 때 ㅣ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27
마리알린 바뱅 지음,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복둥이는 요즘 자신이 일상에서 겪는 일과 닮은 내용을 담은 책을 특히 좋아해요.
잠들기 전에는 ‘추피’ 책을 열다섯 권 넘게 줄줄이 읽을 정도로 생활동화를 즐긴답니다.📚
생각해보니, 그날 겪었던 일을 떠올리게 하거나 관심 있는 주제를 다루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과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할 때 복둥이가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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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시리즈 중
#마리알린바뱅 작가의 <아직 안 자고 싶어요>에는
매일 밤 잠들기를 싫어하는 복둥이와 꼭 닮은 주인공 ‘톰’이 등장합니다.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아, 이건 복둥이가 100% 좋아하겠다!” 싶었는데요. 역시나! 복둥이는 2주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 책을 읽을 정도로 애정을 듬뿍 보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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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은 밤잠에 들기 어려워하는 아기 토끼예요. 아빠 품에 조금 더 안겨 있고 싶고, 엄마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하죠. 하지만 굿나잇 인사를 마치고 혼자 남은 방에서는 갑자기 물이 마시고 싶고, 어둠이 무섭고, 엄마의 뽀뽀이 그리워집니다.
친구도, 해님도 모두 잠든 깜깜한 밤. 혼자 남겨진 순간이 싫은 톰은 결국 묘안을 내게 되는데요. 톰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잠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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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톰의 모습은 잠들기 싫어 이런저런 요구를 늘어놓는 복둥이와 꼭 닮아 있어 더욱 귀엽게 느껴졌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화자가 ‘톰’이라는 것!
아이의 내면이 생생하게 드러나서,
엄마가 보고 싶고 따뜻한 품이 그립고 어두운 방이 무섭다는 마음이 설득력 있게 표현된 부분이 특히 좋았죠.
책 마지막 장에는 “부모님을 위한 우리 아이 성장 이야기” 코너가 있는데요.
에피소드별로 아이의 마음과 행동을 풀어 설명하고, 부모의 대응 방법까지 제안해 주어 정말 유익했답니동.
그리고 무엇보다… 사실 그림책은 그림이 90%잖아요 ✨ 그림이 모든 걸 말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마리알린바뱅 의 그림은 <피터 래빗>, <찔레꽃 울타리> 시리즈를 좋아하는 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어요.
일필휘지로 그어낸 듯하지만 섬세한 펜 선, 따스한 파스텔 톤의 색감,
집 안의 가구와 장난감까지 세심하게 표현된 디테일…
토끼들의 표정과 몸짓이 살아 숨 쉬는 듯해 보는 내내 만족스러웠답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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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이라는 시리즈명처럼,
아이에게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부모에게는 현실적인 지혜를 전해주는 퀄리티 높은 그림책이었어요.
전집의 다른 책 목록을 훑어보니 복둥이가 좋아할 주제가 가득해서,
저는 이미 ‘이건 곧 들여야 한다!’로 마음을 굳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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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해요
✔️ 18개월 전후, 생활동화에 흥미가 있는 아이
✔️ 토끼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
✔️ 기관 생활을 시작해 여러 상황을 겪고 있는 아이
잠자리에서 함께 읽으면 아이의 하루가
한결 더 몽글몽글 따뜻하게 마무리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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