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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스 ㅣ 미소 그림책 12
이루리 지음, 문지나 그림 / 이루리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고양! 집에 가자!!!!” 복둥이는 듀플로 블록 중 검은 고양이 피규어를 발견하면, 난데없이 저 말을 불쑥해요. 16개월 무렵, 지하 주차장에서 우연히 고양이를 발견한 복둥이는 이후 같은 장소에 들어가기만 하면 “야옹” “야옹” 거리며 고양이를 찾았어요.
아파트 화단에서 고양이를 마주할 때면, 하염없이 고양이를 바라보며 “야옹” “야옹” 거렸죠.
복둥이의 못 말리는 🐈고양이 사랑 덕분에, 전 #고양이키스 그림책의 제목과 표지만 보고 서평단에 신청하게 됐답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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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스’란 고양이가 천천히 눈을 깜박여 자신의 애정을 전하는 눈짓을 말해요. #이루리 작가님은 고양이의 이 사랑스러운 행위를 다섯 글자의 말놀이로 바꿔 한 편의 글을 써냈죠. 고양이와 강아지 그리고 집사 사이의 애정 어린 행동이 다섯 글자의 재미난 말놀이와 몽글몽글한 그림체로 표현된 책, 이들 사이에 무슨 이야기가 펼쳐 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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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고양이와 🐶강아지, 집사 사이에 사랑을 주고받는 모습이 아주 간결한 글과 직관적인 그림으로 표현된 책이었어요. 평소 고양이와 강아지라면 길을 가다가 멈춰 한참을 바라보던 복둥이의 관심사에 딱 들어맞는 책이었죠.🤩 짧은 글 덕분에 복둥이와 전 그림을 보며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고양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강아지가 들고 있는 소품은 뭔지, 어떤 색과 모양의 옷을 입었는지 등등 함께 이야기 나눌 거리가 참 많더라고요.
역시나 복둥이는 고양이와 강아지 그림을 보자마자
집에 있는 온갖 고양이와 강아지 소품들을 가져와서는 역할놀이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더라고요.
아직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아보지 못한 복둥이에게 집사라는 개념이 조금은 어려웠을 수 있지만, 동물과도 마음을 나누며 일상을 함께할 수 있음을 조금이나마 느꼈을 거라 짐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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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놀이에 흥미를 갖는 아이라면, 반려 동물과 함께 지내거나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내는 아이라면 분명 이 책도 좋아해줄 거예요. 동물 러버들의 취저 책으로 추천 드립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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