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좀 보여 줘! 히도 반 헤네흐텐 배변 훈련 그림책
히도 반 헤네흐텐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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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서평단 #도서제공

“배변 훈련을 놀이처럼 즐겁게 유도하는 책”

요즘 제 아이의 최대 관심사는 ‘배변’이에요. 하루에도 수시로 배변 활동 관련 📚책을 읽자고 하고, 자기 몸만큼 큰 변기를 끙끙대며 가져오죠. 아이가 좋아하는 똥을 주제로 한 책이 꽤 많았는데, 그중 단연 최애라 할 수 있는 책은 비룡소 출판사의 <기저귀 좀 보여줘> 예요.

이 책의 주인공 생쥐는 평소 호기심이 많은 탐구 대장이에요. 어느 날 생쥐는 ‘친구들은 똥을 어떻게 눌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되고, 동물 친구들의 기저귀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줄거리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책의 매력포인트

📍생쥐를 따라서 플랩으로 처리된 동물들의 기저귀를 하나하나 열어보며 똥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음
📍각 동물의 먹이에 따른 실제 똥의 형태와 유사한 그림, 저마다 다른 똥의 색과 형태를 확인하고 질감을 유추해 볼 수 있음
📍똥의 시각적 특성을 묘사하는 생쥐의 의태어를 들으며 언어 자극 가능
📍배변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을 자연스레 변기로 이끄는 책의 결말부가 흥미로움
📍벨기에에서 가장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인 히도 반 헤네흐텐의 사랑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동물 캐릭터 묘사




이 책을 딱 한 번 읽자마자, 저희 모자는 그 내용에 푹 빠져버렸지 뭐예요. 동물들의 기저귀를 하나하나 열어볼 때의 그 쾌감, 열기 전에 어떤 똥이 등장할지 궁금한 마음, 확인 후 색과 형태, 질감 표현을 보고 얻는 흥미로움, 마지막으로 주인공인 생쥐의 기저귀를 열어보고 난 후의 충격 등 성인인 저 역시도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흥미롭게 본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변기에서 수시로 이 책을 읽은 후, 클레이로 동물의 똥 모양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하고, 자연관찰 책에서 실제 동물의 배설물을 찾아보고, 동물 피규어를 응가통에 앉혀 보는 독후 활동을 함께 했어요. 약 2주 가까이 이 책을 정말 진하게 읽어냈네요.

이런 과정 덕분에 변기에 직접 앉아 변을 보는 걸 두려워하던 아이가 조금씩 배설의 행위에 흥미를 갖게 됐어요. 올여름, 아이와 함께 열심히 배변 훈련을 해볼 생각이에요.

요즘 아기가 배변에 관심을 보인다면, 배변 훈련을 더 즐겁게 해주고 싶다면! 이 책을 아이에게 선물해 주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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