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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 - 스스로 성장, 행복, 성공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 양육의 기초
정지은.김민태 지음 / 시공사 / 2025년 6월
평점 :
전 아이가 그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요. 아이에게 물려줄 가치로운 유산으로 단연 자존감이 우선이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나고 자라며 늘 좋은 일만 겪을 순 없을 거예요. 안 좋은 일이 닥쳐올 때마다 부모가 언제까지 지켜만 줄 수도 없을 테죠. 아이가 혹독한 삶의 파고를 마주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혹여 상흔을 입더라도 가볍게 툭툭 털고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다 같을 것이라 믿어요.
이 책에 따르면 자아존중감, 즉 자존감이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며, 어떤 성과를 이뤄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에요. 또 성과를 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을 말하죠.
저자인 EBS PD들은 10년 이상 4,200명의 설문조사, 500명 아동과의 실험, 70여 명의 전문가와 머리를 맞댄 끝에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진짜 능력은 바로 자존감이라는 결론에 당도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노력하는 아이야말로 인생의 행복과 성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해요. 나아가 아이의 자존감을 고양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을 제시했죠.
이 책에서 마음에 가장 와닿은 자존감 향상법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고 최대한 존중하기
📍아이의 성적보다, 무엇을 배웠는지 어떤 것에 호기심이 생겼는지에 초점 맞추기
📍아이의 긍정적 측면 보기
📍아이가 잘하는 것을 찾아보고 깨우쳐주기
📍아이가 잘할땐 칭찬과 격려 아끼지 않기
📍아이가 지닌 재능보다 노력에 더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기
📍과정과 결과 함께 칭찬하기
📍실패의 경험을 받아들이고 배움을 얻도록 돕기
📍인내심을 갖고 의연하게 아이의 능력 믿고 기다리기
📍자율성 부여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 갖게 하기
📍아이에게 가급적 많이 의사결정권을 주고 수용하기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고, 질문 던져주기
📍아이의 말에 경청하기
📍공감어린 의사소통 하기
📍부모의 의도대로 아이 몰지 않기
📍부모가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마음의 문을 열기
📍도덕적, 사회적으로 문제시 되거나 안전하지 않은 일은 엄격히 제한하며 과잉보호 하지 않기
📍감정은 수용하되 부적절한 행동은 제한하기
📍아이가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일은 하게 하기
📍돌 전 안정감을 형성하고, 세 살 전, 자율성을 신장하며, 여섯 살 전, 주도성을 충분히 경험케 하기
📍스스로 목표와 계획를 세워 실행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게 하기
📍욕심을 줄이고 성공 경험 늘려주기
📍아이와 제대로 놀아주기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부모도 함께 성장하기
📍타인의 감정을 잘 인식하도록 돕기
저자에 따르면 자존감은 만 2세부터 7세까지의 부모의 양육 태도를 통해 형성되며 이후 학교생활 및 또래 관계 속에서 조금씩 교정된다고 해요. 그러나 인간은 늘 변하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존재이기에, 이 시기 이후에도 노력하여 충분히 자존감을 신장시킬 수 있죠.
자존감 통해 아이가 타인에게 공감하고 배려하는 소통 방식을 터득하게 되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끈기와 문제해결능력을 얻게 되며, 누구보다 성공에 대한 확신과 의지를 갖게 된다면... 부모가 줄 수 있는 선물 중 이것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싶어요.
이런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 우리 부모의 자존감도 되돌아봐야 한다는 챕터에 유독 공감이 됐어요. 우리 아이들은 늘 부모인 저희를 거울처럼 보고 자랄 테니 저 먼저 마음 단속을 잘 해야겠다 싶었죠.
전 아이가 마음속에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여 바깥으로 흘러넘치는 이타적인 사람으로 자라면 좋겠어요. 또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여 이루고자 끝없이 도전하는 아이, 그 과정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가며 백발의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빛을 지닌 사람으로 살아간다면 더 바랄 게 없겠어요.
아이가 크고 작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으로 흥미진진한 삶을 살아가길 희망하며 오늘부터 전 아이의 작은 가슴에 자존감이란 씨앗을 심고 키워내는 어머니로 성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