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그들이 낀 장갑에 나는 모욕을 느꼈다.
종이의 감촉을 더 잘 느끼고
두 손 가득 음미하기 위해
나는 절대로 장갑을 끼지 않았으니까.

"우리는 올리브 열매와 흡사해서,
짓눌리고 쥐어짜인 뒤에야 최상의 자신을 내놓는다."

무분별한 발전으로 인해 오히려 퇴보하는,
노예화되고 우둔해진 사회에 대한
정치적이며 철학적인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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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록하는 여자가 될 거야."

여성은 이제 남성의 간택을 받거나
받지 못하는 두 명의 여자가 아니라
자신이 겪은 일을 기록하는 한 명의 여자로,
남성의 욕망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그 자신의 행위 주체성으로부터 정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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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하면서도 고요한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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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친밀한, 치밀한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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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사랑하는 한아의 매력에 잠겨있다 나오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탁월하고 독창적인 사람들이 만든 세계에
기생할 수밖에 없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똑같이 기여하는 것이 아니다.

어차피 다른 이의 세계에
무력하게 휩쓸리고 포함당하며 살아가야 한다면,
차라리 아폴로의
다시없이 아름다운 세계에 뛰어들어 살겠다.
그 세계만이 의지로 선택한
유일한 세계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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