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그들이 낀 장갑에 나는 모욕을 느꼈다.
종이의 감촉을 더 잘 느끼고
두 손 가득 음미하기 위해
나는 절대로 장갑을 끼지 않았으니까.

"우리는 올리브 열매와 흡사해서,
짓눌리고 쥐어짜인 뒤에야 최상의 자신을 내놓는다."

무분별한 발전으로 인해 오히려 퇴보하는,
노예화되고 우둔해진 사회에 대한
정치적이며 철학적인 우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