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그들이 낀 장갑에 나는 모욕을 느꼈다. 종이의 감촉을 더 잘 느끼고 두 손 가득 음미하기 위해나는 절대로 장갑을 끼지 않았으니까.
"우리는 올리브 열매와 흡사해서,짓눌리고 쥐어짜인 뒤에야 최상의 자신을 내놓는다."
무분별한 발전으로 인해 오히려 퇴보하는,노예화되고 우둔해진 사회에 대한정치적이며 철학적인 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