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긋기👭🏻❤️

장애 아이 육아보다 더 힘든 건 ‘세상의 시선’이다.
장애인을 향한 세상의 시선.
장애인 가족에 대한 편견과 오해.
그것들은 차가웠고 고통스러웠다.

초등학생이 되자 아이들은 스스로 친구를 선택하기 시작했고
엄마들끼리 친하면 그냥 엄마들끼리만 따로 만났다.

나와는 개인적으로 만나 차를 마시는 일은 있어도
반 친구들의 모임에 아들이 초대되는 일은 없었다.

반 친구들도 아들을 잘 챙겨주긴 했지만
친구 관계를 형성하기보다는
돌봐줘야 할 작은 동물처럼 대했다.
체육관으로 이동할 때는 손을 잡고 함께 걸어주지만
딱지치기나 역할놀이를 할 때는 아들을 끼워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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