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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비선가 - 조선스팀펑크연작선
박애진 지음 / 아작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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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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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유격수 소설의 첫 만남 12
스콧 니컬슨 지음, 노보듀스 그림, 송경아 옮김 / 창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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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아이에게 줄 선물로 샀다가 미리 읽었는데 야구소설 중에서도 스포츠 소설책으로도 소수자 차별에 관한 책으로도 가장 최고
개인적으로 올해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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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 어디 볼 데가 있습니까?
정원선 지음, 무주산골영화제 기획 / 해토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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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 친구가 무주에 같이 가자고 했을 때, '무주?'라고 다시 물었다. 무주라고 하면, '무주리조트' 스키장 정도만 들어봤을 정도로 아주 생소한 지역이고 그때는 겨울도 아니고 여름이 막 시작될 때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KTX는 물론이고 기차도 없고 고속버스도 다니지 않는 곳이라니... 그러니까, 그때 내 입에서 나온 '무주?'라는 질문에는, '거기 뭐가 있어서 가?'라는 속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것이었다.   


< 무주 어디 볼 데가 있습니까?> 라는 제목을 보고 그때의 내가 생각나서 웃음이 피식하고 났다. 저자도 무주에 관한 책을 쓴다고 하니, 군민들의 반응이 "오매, 뭣할러꼬 여길 오요?", "여긴 시골구석인데 딴 델 쓰재"였다고 한다. 그러나 책을 펼쳐 보기 전에 나는 이 책이 얼마나 충만하고 따뜻할지 알 것 같아서 마음이 설레고 반가웠다. 처음에 친구를 따라서 무주에 갈 때는 정말 거기에 뭐 볼 게 있나? 하는 의구심과 교통도 불편하고 포탈이나 지도를 아무리 검색해 봐도 변변한 맛집도 그럴듯한 숙박시설도 나오지 않아서 약간의 투덜거림을 붙여서 따라갔지만, 그해 여름의 무주, 무주 산골영화제는 정말 두고두고 꺼내 보게 되는 즐겁고 행복한 기억, 추억이 되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6년간 무주를 오가며, 3년 동안 무주에서 무주사람처럼 살면서 보고 느낀 장소들은 그간의 여행안내서 혹은 여행에세이에서 볼 수 없는 살골 무주의 진짜 이야기를 보여준다.  

무주 오일 장의 '핵인싸' 임정애님의 인생이야기, 반딧불이, 개똥벌레의 탄생과 삶, 결혼을 돕는 정세훈 주무관님의 이야기, 영화관도 없는 산골에서 영화제를 꾸리면서 정작 영화보다 우리가 사는 세계자체를 보여주는 조지훈 프로그래머의 이야기는 내가 그해 여름에 무주에서 봤던 것들이 우연히, 내가 운이 좋아서 본 풍경이나 감흥이 아니었고 오랫동안 혹은, 자기 삶의 한쪽, 또는 전부를 내어준 사람들의 땀과 노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무주에는 '무주산골영화제' 뿐만 아니고 계절마다 여러가지,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반딧불 축제' '꽁꽁놀이 축제' 뿐만 아니라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하는 '낙화놀이' '산골소풍' '별밤소풍' 등은 나처럼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의 생각, 상상으론 절대 알 수 없는 다양한 세계, 축제가 열린다. 그러니까 무주엔 어디 볼 데가 없는 것이 아니고 진짜(?)자연과 진짜(?)삶의 깊은 모습과 다양한 축제로 볼거리가 진짜(!) 많다는 뜻이다.  
 
누가 무주? 라고 묻는 다면 나는 무주! 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책을 들고 다시 가야겠다 무주? 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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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 어디 볼 데가 있습니까?
정원선 지음, 무주산골영화제 기획 / 해토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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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산골영화제때, 등나무 운동장에서 돗자리를 깔고 친구랑 간식을 나눠 먹으며 영화를 봤던 밤은 아주 오랫동안 힘들때마다 나를 지탱해 주고 다시 충만해 지게 하는 마법같은 순간이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다시 무주가 생각났다. 이 책을 들고 다시 무주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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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스물두 개의 아스피린 - 살굿빛 산골 도시의 알싸한 현상학
정원선 지음 / 해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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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과 방법은 사람마다 다양할 것이다. 여행이 가진 아름다운 곳이나 이름난 곳을 두루 다닌다.’는 사전적 의미 때문이 아니라도 사람들은 이름난 곳, 경치가 빼어난 수많은 곳을 찾아 주말마다, 휴가 때, 시간과 돈을 만들어서라도 떠난다.

그러나 돌아보면 두루 다닌다.’라는 여행의 뜻, 의미와 실제 여행은 점점 거리가 생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아름다운 곳, 이름난 곳을 다녀와도 어쩐지 똑같은, 한곳을 다녀온 듯한 착각이 든다.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면, 이제는 어딜 가나 똑같은 모습으로 들어선 프랜차이즈 숙박업소나 식당, 커피숍. 특정 지역이 갖는 특징들이 점점 사라지고 도시화하고 산업화한 모습 때문만은 아니다.

이제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낯선 곳에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면서 겪게 되는, 이른바 생고생은 이제 하려고 하지 않는다. 어렵게 낸 시간과 돈을 들였을 때 당연히 편리를 사려고, 사고 싶어 한다.

그런데도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남는 아쉬움과 찜찜한 기분, 왜 여행을 다녀왔는데, 푹 쉬고 왔는데도, 충만해지기는커녕, ‘역시 집 떠나면 고생이야. 집이 최고지.’ 하게 되는지.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며 열심히 찍어댔으나 이게 올해 다녀온 곳인지 작년에 다녀온 곳인지 알 수 없는가(그나마 셀카가 대부분이 되어버린 사진들)

그때 이 책은 정말 귀하다.

작가가 몇 년의 시간을 들여 제천의 산과 들, 강을 표류하면 그려낸 소동여지도는 천 년의 시간을 살아간 존재들의 이야기와 그곳에서 살아낸 사람들의 곡절을 담아냈다.

작가는 대도시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본연의 생태와 계절의 조화를 고스란히 지키고 있는 제천이 아주 커다란 아스피린의 역할을 해준다고 했지만, 그의 책은 남들과 똑같은 시간과 돈을 들였지만, 똑같은 여행에 갈증을 느끼는 게으른 여행자에게 나만 알고 싶은여행, 제천이라는 도시를 기꺼이 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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