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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든 사람들의 비밀
이종선 지음 / 갤리온 / 2009년 8월
평점 :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이종선 갈리온 2010
작가들이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어떤 주제든지 매일 글을 쓰라는 것이다.
몇 년 전에 책 요약 정도의 서평을 쓰다가 중단했는데 이제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한다.
오늘 책은 이종선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갈리온)이다.
이미지 컨설턴트답게 짧은 칼럼 모음집임에도 불구하고 새겨듣고 실천할만한 내용들이 많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세상을 내편으로 만든 사람들의 비밀
2장 20년 동안 만난 사람들에게서 배운 것들
3장 혼자서는 결코 멀리 갈 수 없다.
4장 질문을 바꾸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5장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삶의 기술
장 구분 없이 실천할 만한 내용을 추려본다.
24. 절박함 앞에 내성적인 성격을 운운하는 것은 사치이다.
- 나도 성격이 외향적으로 성장을 했는데 요즘은 환견 탓인지 몰라도 내향적인 성향으로 많이 변한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성격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내 상황에서 사치다.
25. 가족에게 먼저 잘 하라.
-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도 잘 하지 못하는데 이웃에게 나아가 모르는 자들에게 잘 할 수 있을까? 出門如見大賓(38)명심보감 준례편 문 밖을 나서면 모든 사람을 큰손님 같이 대하라는 뜻이다. 그 큰 손님은 바로 가장 가까이 있고 시간을 많이 보내는 가족이다.
32. 보잘 것 없는 인생에서 위대한 가치를 찾는 우체부 프레드
- 우체부로 편지를 돌리는 것은 매우 단순 노동이지만 그것에 가치를 두고 일을 하는 프레드는 자신이 편지를 단순히 이동하는 것으로 여기지 않고 우편물이 쌓이면 도둑의 표적이 되기에 자기가 보관했다가 전해 준다든지 편지를 받는 사람들의 안부를 묻는 등의 가치를 둔 생활을 함으로 그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갔다. 그를 기념하여 ‘프레드상’까지 만들어졌다고 하니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시작은 작은 일에 가치를 두고 최선을 다하는 생활이다.
97. 분노 다스리기
- 나 자신도 다혈질 기질이 다분해서 욱 하는 성격에 고함이 많이 지르는 편이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 분노의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다. 그리고 분노의 표출은 결국 내 이미지를 상하게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115. 자신이 행복하게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하면 즐거운 일 과연 나에게 그런 일이 무엇인가? 요즘은 단연 책읽기이다.
3장이 이 책의 하이라이트이다.
저자의 하고 싶은 말들을 다 적어 놓았다.
사람과의 관계 자신의 생활 관리 등등의 이야기
모든 것을 귀찮아 하는 사람들에게
사람들이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이 최우선인 사람들에게
세상을 원망하는 사람들에게
사소한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가는 사람만 챙기는 사람들에게
항상 안전한 길만 선택하는 당신에게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여성들에게
나누는 것을 아까워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에 감사할 일이 별로 없는 당신에게
이런 제목들은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 쉽게 등장하는 제목들이다.
그러나 저자의 생활의 예를 들어가며 자신의 주장을 잘 펼치고 있다.
197. 사람을 대하는 우리의 자에게 느긋한 여유와 적당한 온도가 아쉬운 시대다 .
-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만 국한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우물안 개구리의 생각
207. 이 또한 자나가리라
-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생각하라. 그리고 문제 해결안이 보이지 않을 때 한마디...
마지막 5장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들기에서도 자기 계발서를 읽은 사람이라면 한 번은 들은 듯한 이야기의 연속이다.
그런 이야기를 자시의 삶의 경험을 통해 풀어내는 저자의 기술이 이 책의 가치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