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만 바쁘다 - 이정록 동시집
이정록 지음, 권문희 그림 / 창비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시는 언제나 좋다.
나도 일고 우리 큰아들도 읽고 딸도 읽고 막내도 읽고 다~~~읽는다.
그리고 즐거워 한다.

우리집엔 콧구멍도 바쁘고 우리아들 손가락도 바쁘다. 덕분에 너무 즐겁게 읽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콧구멍만 바쁘다 - 이정록 동시집
이정록 지음, 권문희 그림 / 창비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시는 언제나 좋다.
나도 일고 우리 큰아들도 읽고 딸도 읽고 막내도 읽고 다~~~읽는다.
그리고 즐거워 한다.

우리집에 콧수멍도 바쁘고 우리아들 손가락도 바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 맹앤앵 그림책 16
이현정 글, 박재현 그림 / 맹앤앵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엔 정말 궁금했었다. 힘이 센 말이 무얼까? 사랑해? 좋아해? 뭐 이런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나름 힘이 센 말이 라고 생각하는 것이 다 다르긴 하다.
우리 애들 교과서 수록일땐 빌려 읽다 중학생된 아들 보며 아예 구입했다.
늘 하는 말 "아들아, 말에는 힘이란 게 있어. 네가 어떤 말을 뱉든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힘이 생겨. 그러니 말을 조심하렴."하고
사춘기 아들에게 조금 유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쉬어가는 타임으로 엄마의 잔소리보다 이 책의 효과가 더 있기를...
"아들! 너는 네 말 중에 어떤 말이 힘이 세다고 생각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장부호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21
난주 글.그림 / 고래뱃속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바구니에 저장해 놓고 도서관에서 오래동안 빌려보곤 했던 책이예요.

 

자연의 경이로움이 작가의 정성스럽게 표현한 점묘법과 함께 어우러져

찬찬히 살펴봐야 될 것 같은 마음이 드네요.

누군가에게는 단순하고 별 내용이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자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없었다면 이 책이 이렇게 나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아는 문장부호를 적절하게 자연에 사용하는 이 느낌.

이 책이 가지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요?

우리집 막둥이도 이 책을 보더니 숨은그림찾기 하듯 찾아보는 재미와

자기도 따라하고 싶다며 서툰 점묘법을 흉내내기까지 하네요.

 

이 책 덕에 자연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가고  자세히 관찰하는 마음까지 생겼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비구비 사투리 옛이야기 - 사투리로 들려주는 팔도 옛이야기, 개정판
노제운 글, 이승현 그림 / 해와나무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애들이 초등 3학년이 되면 사투리에 대해서 국어교과에서 배우는데

큰애가 배워서 그런지 막내도 자연스레 사투리에 관심을 가지고 간혹 경상도 사투리 사용하는 엄마아빠를 흉내내곤 했는데  이 책, 사투리에 관심도 가지게 하고 재미있어요.


 제가 경상도 사람이니 아무래도 제일 먼저 펼친 부분이 경상도 편<똥 싼 바지 잃고 눈물 흘린 사돈>이었는데

"어, 이거 조금 다른데?" 하다가도 금방 빠져듭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쓰시던 말투가 책에 그대로 투영되어 너무 실감 나서 ㅋㅋㅋ

중간중간 들어잇는 그림도 재미를 더하구요

 


"에고고, 아부지 제가 얼라(어릴) 때에

친정아부지가  딸 사돈집에 와가 난장판을 맹글고 망신을 당하면

 시집간 딸이 잘산다는 말을 동네 어른들한테 들었는데,

아부지께서 체면 불구하고 이래(이렇게) 부로 (일부로 )망신을 당하시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맹그셨으이

 하해와 같은 은혜에 몸둘바를 모르겄습니다."

 

이래 말한기라.

 

우리 아들 말이 " 엄마, 왜 '아부지'냐?  '아빠'도 아니고.  그리고 엄마가 자주 쓰는 말 나왔네,

여기도 '얼라' 카네.ㅋㅋㅋ"

순간 사투리를 고치지 못하고 도시 생활하는 제가 뜨금하다가

책 하나로 그 지역의 말을 재미나게 배우는 듯해서 모처럼 같이 책 읽고 흉내도 내어 보았네요.


처음 읽을 땐 익숙지 않은 사투리가 자꾸 거슬려  잘 안읽히나 했는데

 순간 집중이 되어 술술 넘어가요.

지역별로 읽으며 입말처럼 흉내도 내어보고 '으~~~사투리 힘들어ㅠㅠ'하고 포기할려다

재미로 장원도말 전라도말 섞어가며 애들이 끼리 주고 받으며 노는 통에 

 '음~ 이렇게 사투리 공부해도 참 재미있겠다' 싶어지더군요.

 

 

옛이야기로 사투리도 배우고 옛사람들의 해학과 재치도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중학생 되는 딸도 아침에 일어나서  이 책 읽으며 재밌다고

 '엄마는 얼라들 배고프니 어서 밥 맹글어야 되지 않겠나' 그러네요.ㅋㅋㅋ

 

사투리로 떠난 구수한 옛이야기의 세계

재미난 팔도여행을 한듯 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