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덕 작가는 역사의 한장면을 그림으로 너무나 잘표현하신다. 이책을 읽을 때마다 무섭고 두려웠을 5.18 현장 속으로 나를 데려다 놓는다.M16으로 대변되는 계엄군들의 무장은 같은 민족기리 이럴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바로 보게 한다. 많은 말을 담아놓지 않아도 그림책으로 만나는 역사의 현장에 무엇이 승리하고 기억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던 책. 이 책 시리즈. 평화를 품은 그림책 시리즈는 언제나 우리가 무엇을 추구해야하는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