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구를 만화로 배웠어요-야구기초편

나는 야구를 만화로 배웠어요 : 기초 편 ㅣ 만화로 배웠어요
세이토샤 편집부 엮음, 문기업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9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집에서 몸으로 하는 운동은 좋게 봐야 ‘걷기’다.

그런데 어느 날 야구경기장에 갔다 온 후 아들이 야구를 한다고 했다.

걷기조차 싫어해서 늘 인라인을 타고 이동하는 아들에게 야구란????

그러고 나서 야구에 대한 지식이 없어 그런 거라며 야구책을 늘 빌려 본다.

책 말고 운동하면 더 좋겠는데..--;;;

이번에 만난 야구 책은 <나는 야구를 만화로 배웠어요 야구>이다.

전체가 만화일 거라고 생각한 나에게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하는 것 같았다.

이야기 스토리는 만화지만 야구의 기초를 배우는 것은 사전수준으로 자세하다.

책사용법을 알고가면 더 유익하다.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두배로 해주니깐 ^^;;

정식으로 야구를 배워본 적이 없는 아들에게 목마름을 채워주기에 제격이다.

만화로 우선 접하면서 알게 모르게 따라하고 있는 아들.

강호는 야구를 안배우고도 잘한다며 은근 부러워한다.

아들은 이 책의 주인공 강호를 통해 배우고 알아간다.

만화는 재미있고 야구의 기술부분은 별도의 페이지가 꽤 유용하다.

동네 야구친구들. 학교에서 동아리도 결성해서 틈나는대로 야구즐기는 초딩들..

아들이 재미난 야구 책 있다고 자랑한 덕에 함께 읽는다.

친구들 학원 마치는 시간에 야구하기도 했다면 미리 책으로 예습을...

특히,야구 경기보면서 아들이 하고 싶었다는 도루.

하지만 옷도 더러워지고 다칠 것 같다는 도루. 그렇지만 언젠가 해보고 싶다는 도루.

야구는 실전운동이라고 했더니 머리로 생각해봐야 실전에서도 잘된다나?(아이고ㅡㅡ;;;)

이 책 덕에 아들도 친구들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재미있는 야구를 즐기는데 부족했던 지식, 기술 등을 배울 수 있게 한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