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이순신 큰곰자리 48
김온 지음, 이수영 그림 / 책읽는곰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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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처음 만나던 날, '이순신'이라는 이름이 갖는 의미가 크기에

 

요리하는' 이순신이라는 말에 일차원적인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이순신장군이 요리 하는 거야?”라며 궁금증에 한달음에 아들이 읽어버린 책이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이순신이라는 아이는 공부와 운동에 소질이 없지만

 

요리는 좋아하고 잘하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덕수 이씨 25대손 이순신장군의 후손이며 남자라는 점이

 

할머니에겐 순신이가 요리를 못하게 하는 이유라네요.

 

더구나 이순신 장군같은 훌륭한 위인이 되는 것이 할머니의 바람이라니...

 

 

이런 할머니의 반대에도 순신이는 요리로

 

친구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참 따듯한 친구입니다.

 

아침을 굶고 오는 아름이와 비영이를 위해 꼬마김밥을 만들고

 

라면만 먹는 성룡이를 위해 햄버거를 만들고

 

돌아가신 아빠를 위해 제사상을 차리는 등 요리로 사람마음을 알아줍니다.

 

 

  

  

음식을 나누는 사람은 맘 악한 사람이 없다라는 말이 있듯

 

요리로 소통하는 순신이는 시비를 걸어오는 성룡이와도 친구가 되고

 

요리하는 걸 반대하는 할머니의 마음도 돌리게 되니 말입니다.

 

순신이의 요리에는 아마 사랑이 듬뿍 들어간 마법의 음식인가 봅니다.^^

 

  

  

 

저는 이 책을 좋아하는 일을 할까말까 망설이는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어졌어요.

 

우리 친구들이 좋아하는 일을 망설이지말고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순신이처럼 좋은 시기가 올 거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어요.

 

좋아해서 자꾸 하다보면 잘할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요리하는 이순신'을 만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에 도전을 하면

 

어느 순간 순신이처럼 깊은 맛을 내는

 

마법의 순간이 열린다는 것을 꼬 가르쳐주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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