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착한 초록 반려식물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16
한영식 지음, 정인하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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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착한 초록 반려식물이라니 반려라는 것을 식물에도 붙이는 게

잠깐 낯설었다가 어쩌면 당연한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유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천천히 읽어봐야 될 것 같았다.

 

사실 아이들이 보면서

? 엄마, 이 책 엄마 똥손인 것 알았던 것 아니냐? 반려식물은 무리일텐데.”

라는 말에 정말 열심히 읽고 똥손에서 벗어나리라는 다짐을 했다.zz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16번쩨 책으로 펴냄 글에서 과학을

처음 배우는 초등학교 3학년, 과학이 지겹고

어렵게 느껴지는 4학년에 추천한다고 적혀있다.

통합교과에 맞게 하나의 주제를 개념, 생물,자원,환경,인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접근해 정보전달 효과를 높인다고 밝힌 이 책에는 대충 이런 내용이 있다.

 

 

매 화마다 시작은 주제에 맞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다.

밖에서 친구들이랑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도 쉽게 재미를 붙일만큼 만화로 잘 설명되어있다. 물론 만화 속 내용이 너무 가볍거나 어렵지 않다.

 

  만화로 주제의 도입으로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였다면

그것을 채워줄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 다음부터는 주제에 대한 구체적 개념을 정리해준다.

 과학적 용어설명에서 이해까지

 

그리고 한챕터가 마무리 될 때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한눈에 쏙!’, ‘한걸음 더!’라는 부분을 통해 앞서 나온 내용들을 알기 쉽도록 깔···게 정리해준다.

  

  

가 챕터당 도입은 만화로과학적 용어설명 및 이해 마무리 정리(한눈에 쏙, 한걸음 더)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반려식물아라는 용어가 내게 낯설었던 만큼 가장 유심히 봤던

2화 공기를 지키는 수호천사 초록이<생물> 반려식물이란?

  

  

반려라는 말을 원래는 집에서 함께 사는 동물에만 붙이던 단어지만,

최근에는 함께 사는 생물 전체로 학대하고 있단다.

그러니 반려식물이라고 해도 무방한 것이다.

도시의 반려식물은 가로수와 조경수 지구의 반려식물은 숲이 된다.

반려식물의 장점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우울한 마음이 줄어들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고 집안의 공기를 맑게 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정리해놓은 것을 다시 읽으니 정말 틀린 말은 없다.

반려라는 말이 붙으니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책임감도 더 느껴진다.

반려식물 그리 멀거나 낯선개념이 아니었다.

 

4화 초록이 잠 못 드는 밤 <환경> 식물과 생태계

 

최근들어 많이 강조되는 부분이라 아이랑 나 모두 관심있게 읽었던 장이.

빛공해와 유전자변형(GMO), 식물과 곤충의 공진화, 숲이 주는 혜택을 통해 식물과 생태계는 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5화 나무 의사가 될 거야! <인물> 식물을 연구한 사람

인물들을 통해 식물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면서

앞으로 진로까지 한 번 생각해보게 한 챕터였다.

식물을 연구한 사람으로 이명법의 린네, 식물의 유전학자 멘델,

 약초를 연구한 허준까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다.

   

 

한 걸음 더!의 식물관련자격증은 식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눈여겨 볼 부분이라 생각되었다.

산림교육전문가, 나무 의사, 플로리스트, 도시농업전문가, 조경기사 등은

앞으로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어떤 자젹증을 갖추어야 될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여 보았다.

    

 

마지막부분에 있는 워크북 역시 책 한 권에 대한 마무리점검을 할 수 있어

더욱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어떤 엄마들은 학습적 취지에 의한 책이라 무척 반길지 모른다.

물론 그런의도가 바탕에 깔려있지만

점점 더 도시화되고 생태계의 위협이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식물을 그냥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애정을 갖고 함께 살기 위해

우리아이들이 읽어야 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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