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만난 이야기 그림책이 참 좋아 60
채인선 지음, 배현주 그림 / 책읽는곰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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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그루터기에 앉은 이 작고 사랑스런 아이의 눈을 좀 보세요.

 

책 속에 도대체 무슨 얘기가 들어 있길래 동그란 눈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걸까요?

 

맞은 편에 앉은 다람쥐 역시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활짝 열고 아이를 바라보고 있어요.

 

점점 궁금해졌어요. 숲에서 만난 이야기가.

 

아이가 들려줄 책 속 이야기도 궁금해 나도 모르게 음성 지원되듯 귀를 쫑긋하고

 

눈은 책에서 떼지 못하면서 아이를 쫓아갔답니다.

 

 

 

  

    

숲에 가서 동물들에게 읽어 줘야지!”

 

 

     

나무를 타던 다람쥐가 예나의 이야기를 들었나 봐요.

 

귀를 쫑긋하더니 나무에서 쪼르르 내려왔어요.

 

    

조용했던 숲속은 예나가 읽어주는 책 이야기에 동물들이 숨죽여 쫑긋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나요?

 

예나를 쫓아가다 말고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찾아보아요.

 

, 너구리, 족제비, 여유, 딱따구리, 사슴, 다람쥐 등 동물들이 너무 많아요.

 

모두들 예나의 책 이야기가 궁금해서 귀를 쫑긋 세우고 열고 있었나봐요.

 

  

  

책 속 이야기에 따라 예나의 표정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어요.

 

    

 

예나가 읽어주는 책 속 곰이 ~'하고 하품을 하면 예나도 덩달아 '~'하고 하품을 하고

 

 

 

  

  

곰이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드르렁, !드르렁, !"하고 코를 골며 낮잠을 자면

 

예나도 "드르렁, ! 드르렁,!"하고 잠자는 흉내를 내기도 하네요.

    

  

곰이 다람쥐 형님의 목덜미를 덥석 잡았을땐

 

위험할까 겁이난 예나의 표정은...ㅎㅎ

 

 

 

예나의 표정이 책속 이야기에 따라 변하듯 저 또한 예나의 표정에 따라 표정이 자꾸만 바뀌네요

 

마치 우리 아이들처럼요.

 책을 읽어줄때 귀를 쫑긋 세우고 듣다가 상황에 따라 표정을 달리 하잖아요.

 

감정이입을 잘하는 아이들때문에 책을 안읽어줄 수도 없고

 

덩달아 책 속에 몰입하여 책과 더불어 하나되는 순간을 갖는 거죠.

 

앙증맞고 귀여운 예나가 들려주는 숲에서 만난 이야기

 

저도 모르게 아이들의 모습으로 돌아가 귀를 쫑긋한 시간이었어요.

 

  

  

숲에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마무리 하고 막 뛰어가던 귀여운 예나의 표정에

 

무슨 이야기가 담겼을지 궁금해 마구 상상하게 한 책이었답니다.

 

 

 

예나덕분에 숲에서 만난 이야기는 행복으로 채워졌어요.

 

앙증맞고 귀여운 예나의 표정만 따로 모아 행복한 미소를 머금어보아요

  

  

 

책과 함께해서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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