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 친해지러 밖으로 나가요

파릇파릇 풀이 자란다 ㅣ 네버랜드 자연학교
현진오 지음, 최혜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7월

온통 초록으로 뒤덮은 여름 지금 자연에서 무엇을 제일 먼저 만나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도 무더위에 지칠 줄 모르고 피어있는 흔히 달걀 후라이라 불리는 ‘개망초’를 만났어요.

손끝을 간질이면 마술을 부린다고 주먹에서 살살살 사라지던 강아지풀이랑

아이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 나팔꽃보다 작은 메꽃을 만났어요.

이처럼 우리는 풀들을 만난답니다.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고 관심을 가져야 보이는 풀들 말이예요.

이 시기에 자연과 만나며 배워갈 수 있는 책

네버랜드자연학교 시리즈의 하나인 ‘파릇파릇 풀이 자란다’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까해요.

책의 첫장을 넘기면 이 책을 즐길 수 있는 7가지 단계라고 소개되어있죠.

알고 책을 보면 꽤나 유용한 팁이라랍니다.^^

풀은 나무와 어떻게 다를까요?

나무는 나이를 먹을수록 줄기가 점점 줄어지고

 그 안에 나이테가 생기지만 풀은 줄기안에 나이테가 없어요.

 풀이 나무보다 종류가 엄청 많다는 것을 아시나요?

우리땅에서 볼 수 있는 풀은 원래부터 있던 자생풀, 외국에서 들어온 외래풀,

그리고 우리 땅에 적응하여 스스로 퍼져 나가는 귀화풀 등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자라는 지역에 따라 숲 속에서 자라는 풀, 바닷가에서 자라는 풀, 높은 산에서 자라는 풀,물에서 자라는 풀 등 제각각 수명이 다른 다양한 풀들을 소개 해주고 있죠.

[즐기자 풀]에는 풀이랑 친해지기 위한 풀놀이가 있어요.

풀싸움하기, 풀잎 배 만들기,풀이름 익히기까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꼭 해야되는 [지키자풀]까지.

이렇게 한 권을 읽고 나면 머리뿐 아니라 마음도 채워진 것 같아요.

뜨거운 오후햇살이 가라앉을때 쯤 나가서 풀이름 익히며 풀과 친해질 시간을 또 가져야 할까봐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파릇파릇 풀이 자란다’와 함께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