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걸 : 거울 여신과 헌터걸의 탄생 헌터걸 1
김혜정 지음, 윤정주 그림 / 사계절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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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보이지도 않고 그저 평범해 보이는 여자아이를 헌터걸이라 부르기엔 평범해도 너~무 평범하다. 그래서인지 어떻게 헌터걸이 되었는지 궁금해서 자꾸만 몰입한다

이 시기에 진지한 생각보다는 덜컥 결정을 내리는 강지의 모습은 사춘기 아이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한창 외모에 신경 쓰고 군중심리에 의해 좌우되고...

강단있어 보이는 강지도 튀어나온 토끼 이빨 때문에 거울여신의 진단을 받아 치아 교정을 할 결심을 굳히는데...

 

단숨에 우리 딸이 읽어버렸다. ‘ 엄마, 재밌어. 2권없어.? 강지 나 같아. 나도 어른들이 어른 같이 구리지 않으면 대개 싫어. 그래도 강지처럼은 못하는데...’

2 큰아들 녀석도 괘 재미있는 모양이다. 2권을 찾는 것을 보면...평범해 보이는 강지가 특별한 것은 양궁을 잘해서라기보다 소신있는 정의로움이 우리 아이들이 표출해내지 못한 감정을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책 중간 중간 만화형식을 빌어 표현한 부분도 너무 좋다. 지루할 틈 없는 내용에 그림까지 덧붙여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맨 마지막에 마치 나도 강지처럼 헌터걸 테스트에 합격할 수 있을까 하며 테스트를 하게 한 것도 책을 덮는 순간까지 책에 대한 흥미를 끌 수 있어 좋았다.

    

<우리가족 한줄 생각 >
아빠: ㅋㅋ 강지는 우리딸이네. 요만할 때 애들이랑 똑같아.
엄마: 헌터걸! 너 멋지다.
큰아들: 재밌다.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
딸: 나도 정의롭지만 헌터걸처럼 행동하기까지는 힘들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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