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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 경제가 고장난 kTx처럼 잘 나아가지 못하는 시기 못지 않게 나의 미래도 불투명하다보니 눈에 들어온 책이다. 벌써 몇 달째 베스트셀러 순위에 자리를 잡고 있는 김난도씨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20, 30대를 이야기 한다면 이 책의 저자는 중고등학생부터 긍정적인 심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은 전 세대를 막론하고 실패에서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는 자세를 추구하고 있기 때다.
나는 한 순간의 불행을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 거나 보다 발전된 미래를 위해서는 계획과 열정과 노력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저자는 시련에서 행운으로 바꾸기 위한 긍정의 에너지를 식물에 물과 거름과 햇빛을 공급해주 듯이 교육, 대인관계, 육체와 정신의 재활에서 찾고 있다. 레이비치와 샤테 교수의 '회복탄력성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영으로 인해 한국에서의 관심을 책으로 펴냈다는데도 흥미있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 김주환 저자는 많은 외국의 심리학 연구결과를 이야기하면서 평균적으로 인구의 1/3만이 좌절의 덫에 빠지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그리고 이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머지 2/3도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국내의 다양한 사례에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시련들을 극복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주변의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의 든든한 힘이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준다는 이야기에서 나도 타인에게 긍정을 전달해줄 수 있는 마음을 갖자는 다짐을 했다. 그리고는 친구들에게 실없는 이야기들도 해보기도 하고, 부모님과 이야기도 더 자주 나누려고 노력 중이다. 만화책에서 읽은 내용이긴 하지만... 마라톤을 하는 선수에게는 탄력있는 발바닥 근육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야만 42km를 뛰면서도 무리없이 충격을 흡수하고 회복이 빨리된다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내 뇌도 스트레스에 대한 쫀득쫀득한 회복성향을 가지도록 비관보다 희망을, 받기보다 주는 사람이 되야겠다.
참고의 나의 회복탄력성이 너무 낮다는 사실에 경악...ㅋㅋ 인생에 성공보다 먼저배워야 할 것들..배워서 남주려고 노력하자! 그리고 나도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두루두루 살펴가며 인생을 살아보자!!라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