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이혼을 주제로 한 책이라고 해서 처음엔 무겁게만 다가올 줄 알았는데, 『오늘도 이혼주례를 했습니다』는 예상과 달리 따뜻하고 인간적인 시선으로 가득한 책이었어요. 가정법원 부장판사 정현숙 저자가 실제 이혼법정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들을 진솔하게 풀어내는데, 단순히 판결문 너머의 기록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가족들의 눈물, 갈등, 그리고 아이들의 상처까지 세밀하게 담겨 있어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자녀를 재판에 이용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는 부모가 꼭 마음에 새겨야 할 경고처럼 느껴졌습니다. 책 속에는 저자의 개인적인 결혼 생활까지 솔직하게 등장해서 더 현실적이고 진정성 있는 울림을 주었고, 때로는 유머까지 더해 무겁지 않게 읽을 수 있었어요. 단순히 이혼을 고민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금 결혼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결혼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성찰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읽고 나니 가족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지고, 관계를 돌아보며 서로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혼을 경험했든 아니든, 누군가와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