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또 하나의 천국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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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우리 인간에게 보여준 그 하나님의 자기희생의 사랑’ 이 사랑은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언제나 잊지 말아야할 절대적인 모토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본받아 ‘온전한 날’이 되었을 때, 그 예수님 가까이로 인도되어지길 간절히 바라면서 힘든 성화의 길을 걷는 것이 참된 신자들의 삶일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자기 자신을 희생하시면서 보여준 이러한 사랑을 통해서만 한 가정의 화목이 또한 성취될 수 있다는 진리를 많은 수의 기독교인들이 잊고 있는 듯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이 점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러한 자기희생적 사랑이 어떻게 해서 아내와 남편의 관계,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관계로 바꾸어주는지에 대해서 자세하면서도 친절하고 경험적인 설명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가정 화목에 직접적으로 그리고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편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가정의 화목한 관계는 비신자에게도 중요한 윤리적 덕목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에게는 이 가정의 화목이 윤리적 덕목에 그치지 않습니다. 신자에게 가정의 화목은 하나님과 인간 공동체 사이에 이루어져야 할 화목의 작은 표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로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신앙으로써 그 관계들에 관련된 실천 사항들을 순종할 것을 이 책은 강조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당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사랑으로 오래 참으시고, 충분히 설복하시며, 인격적으로 당신의 뜻을 따르도록 인도하십니다.”(124쪽)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자신들의 가정이, 온 가족이 화목한 관계 안에서 ‘천국을 닮은 가정’이기를 소원하며 매일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가정의 모본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 모본을 만들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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