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춘기 딸이 어렵습니다만
제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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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그 무섭다는
중2(올해 예비중3) 남자아이가
거주중이에요..🫥🫥🫥
매일매일 벽과 이야기 하는 기분
아시나요?? 메아리 없는 외침만
있을 뿐...

( 책이 도착하자마자
택배를 열고 표지를 보니
왜 이리 얄미운건가요..😅 )

실은
받은 그날 후다다다닥
읽어내려갔어요..
남자아이의 사춘기는 침묵이라는데
책에 나온 아이는 너무나 재잘재잘🤭
너무나 부럽..🙈🙈
(작가님께 죄송...)
작은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엄마의 마음과 아이의 요동침을
느낄수 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를 이해하려는 엄마의 마음씀씀이에 감동이..🤍

이 책은 우리 아파트를
한바퀴 돌았답니다.
(서평책이니 돌려달라고 사정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ㅜㅜ)

저보다 더 많이 본 언니들..ㅜㅜ

"이 작가님 상줘야 해.. 어쩜 우리 애랑 똑같다니...",
"이 책 나 주면 안돼??"
"책 읽고 펑펑 울었잖아..
우리딸이랑 이제 화해를 해보려 해.."

또 저는 여기에서 책의 힘,
그리고 책을 읽은 언니들을 통해
사소한 것들에서 오는
위로와 공감을 느꼈어요.

그리고 내 아이를 이해하려면
나부터 마음을 열고 아이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아이와의 소통은 수직적이 아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수평적인..
아니 아이를 감싸 안으려는
포물선의 형태여야 함이라는 것을..

저는 이 책을
✔️사춘기가 어려운,
✔️딸이 어려운,
✔️자녀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픈
이 시대의 엄마들께 추천드려요..

윤슬인의 문장 PICK🌟

🌟 p.5
나중에 성인이된 후 "딸!선물이다."라며 딸아이의 사춘기 역사를 담은 책 한 권을 줘야겠다고. (크...👍작가님...)

🌟p.63
이제는 엄마의 틀에 사춘기 아이를 맞추려고 하면 안될 듯하다. 엄마의 생각을 알려주되, 아이의 생각도 어느정도 수용해줘야 서로에게 상처를 안 주지 않을까...

🌟p. 105
나쁜 습관은 연습 과정 없이도 쉽게 습득이 되지만, 정말 필요한 습관은 시간이 매우 필요할 것이다. 아이가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을 고치겠다고 약속하면 엄마는 기다려줘야 한다. 아이가 실패릉 반복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갖고 기다려줘야 할 것이다.

🌟p. 165
꽃을 보고 "꽃이 예쁘다"라고 말하는 것은 꽃이 정말 예뻐서일까, 아니면 꽃을 보는 사람의 마음이 예뻐서일까?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 아닐까? 사춘기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엄마의 마음이 반영되어 나타나게 될 것이다.

🌟 자녀가 사춘기를 겪으며 성인으로 성장해 가는 시간은 엄마도 나 자신을 돌보며, 자녀로부터 독립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
이 책을 기다리고 있는 언니들을 위해
몇권 더 구입해서 아파트 작은 도서관에 가져다놔야겠어요..
그리고 우리집 사춘기 아들이 학원에 다녀오면 힘껏 안아줘야겠어요.
(아마.. 이 엄마 왜 이래..?? 란 표정으로 멍한 눈빛을 보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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