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하면 드세고 생활력이 강한 이미지만 생각난다.하지만 그녀들은 자신과 가족들을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지켜내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일 뿐...그러한 처절한 모부림, 그녀들의 강인함, 고집, 그리고 동료애...이러한 것들이 그녀들의 몸과 마음에 깊숙히 베어 있기에 부당한 것들로부터 맞서 싸울 수 있었고 서로를 지켜낼 수 있었다."빛과 색이 가득한 비주얼, 솔직하고 위트있는 육성이 텍스트 곳곳을 비집고 넘쳐 흐른다."- 영화 <항거> 조민호 감독 추천책장을 넘길 때마다 제주도 방언이 가득하다. 그러다 보니 더더욱 문장 하나하나에서 부조리에 대항하는 그녀들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다.해녀들은 역사속에서 보면 항상 그녀들의 강인함으로 온 힘을 다해 제주를.. 제주바다를 지켜내 왔다.일본 오염수 사건에서도 보면 그녀의 생명줄과 같은 바다를 지켜내기 위해 바다로 뛰어 들어 해상 시위를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 또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알게 되었다**제주해녀항일운동**역사상 유일하고 국내 최대 규모였던 여성주도 항일운동.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