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지용? 우주 타임 어린이 지식교양 시리즈 : 까불래용의 알겠지용 7
한교원 지음, 현태준 그림, 페이퍼100 기획 / 타임주니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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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주니어의 신개념 지식 교양서 ‘까불래용의 알겠지용?’ 시리즈~~

과학, 수학, 역사, 인간과 환경, 만물의 기원, 생활 상식, 문화, 예술 등 아동 교양의 전 분야를 다루어준다고 합니다.

그 중 "몰랐지용? 우주"도 읽어 보게 되었답니다.




얼마 전 같은 시리즈의 장팔팔 내과, 몰랐지용? 자동차도 무척 재미있고 유익하게 본 터라, 이번 우주 책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아이가 유치원에서부터 우주 관련 학습을 많이 해서 태양계의 행성들은 모조리 다 알고 있었어요.
이제 초등학교 입학도 했으니 좀 더 세부적인 우주 관련 지식도 필요하던 차라 너무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이 책은 퀴즈에 관한 문답 형식이라 아이 혼자서도 아주 잘 읽으며 재미있어 한답니다.

어른인 저도 맞아 맞아..이런 게 있었지..하며 예전에 알고 있었던 우주 관련 지식도 되살려 보게 되더라구요.
그뿐만이 아니죠. 얼마전 칠레 광부 구조한 이야기에 우주 기술이 들어 있다는 얘기도 있어요.
최신 지식도 같이 섭렵할 수 있다는 얘기죠.
우주에 관해 기초적인 사실부터, 친구에게 뽐낼 수 있는 재미나고 신기한 이야기, 책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세부적인 전문 지식까지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퀴즈 해답을 맞추고 그에 대한 설명을 두 용용 캐릭터와 함께 풀어가는 방식은 전작 "장팔팔 내과"와 동일하네요..(까불래용과 알겠지용, 두 캐릭터를 줄여 용용이라고도 불러요.)

 

각 꼭지의 첫 부분에 제시된 문제를 읽어 보고 답을 떠올려 본 후 본문을 읽어 나간답니다.
문장도 쉽고 재미있어요. 머릿속에 쏙쏙 지식이 들어오네요..

퀴즈를 풀다 보니 책이 술술 읽혀지며 넘어가요.

재미있으면서 교양도 쌓는 두 마리 토끼를 정말 제대로 잡는 책 같아요.

재치넘치는 삽화와 함께 읽다 보면 지식이 풍부해진답니다.

너무 만화스럽지도 않고 또 딱딱하지도 않은 책입니다.

  

 
 
단원이 끝나면 또 퀴즈 형식의 단원 정리 문제도 있어요.
앞에서 한번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정리하는 부분이라 도움이 되네요. 재미와 단순 지식 전달을 떠나 교양면에서 알차게 구성된 것 같네요.


 

용용 시리즈!!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주제에 대한 퀴즈를 통해 쉽고 재미나게 가르쳐주는 교양서예요.

우주라고 하면 왠지 어렵게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아요.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이 책 읽고나면 친구들과 우주에 관해 이야기할 거리도 무진장 생겨날 것 같네요.

재미있고 똑똑하게 우주를 알아나가는 방법!

우주 여행이 현실화될 가까운 미래! 
까불래용의 몰랐지용 시리즈 우주를 꼭 읽어보면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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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집 준범이 보림 창작 그림책
이혜란 글.그림 / 보림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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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집 아이 준범이.
준범이는 어떤 아이일까요.
또 이 아이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준범이는 새로 이사 온 아이입니다.
준범이는 말도 없고 친구들이 놀러 나오라 해도 안 나갔습니다.
창밖으로 앞집 아이들이 노는 모습만 지켜볼 뿐, 앞 집 마당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새로 이사와서 서먹해서일 수도 있고, 자기의 환경이 그렇게 만든 것일 수도 있겠지요.
준범이가 바라보는 환한 앞마당, 준범이가 몸담고 있는 어두운 뒷집 방이라는 두 개의 세계가 대비되어 있어요. 쓱쓱 그린 연필 그림 속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어느 날, 앞집 친구들은 우루루 준범이네로 몰려 옵니다.
늘 바깥으로 보기만 하던 친구들이 준범이네로 들어오는 순간, 아이들은 모두 하나가 됩니다.
친구네 집에서 만든 맛있는 음식도 준범이가 늘 동경해 마지 않던 마당을 바라보던 창문으로 준범이네로 들여와 집니다.

아이들의 모습이 참 따뜻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아이들을 만나 볼 수 있을까요?
같이 놀자고 몇번 말해보고 안 놀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은 현실 아닌가요.
그런데도 아이들은 기꺼이 준범이를 위해 자기들이 행동합니다.
마음의 벽, 아이들과 준범이를 가로막았던 벽은 일순간에 무너지고 아이들은 왁자지껄 동화가 되어 갑니다.
내 마음만 한번 더 쓰면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그렇게 어려운 일만도 아닌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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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마더 - 예일대 교수 에이미 추아의 엘리트 교육법
에이미 추아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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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마더라는 책 제목을 접하였을 때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강한 새끼만을 키우기 위해 자기 자식을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려 살아남는 새끼만 키운다는 호랑이 얘기도 떠오르고, 호랑이처럼 무섭게 아이를 키우는 엄마도 떠올랐다.

나도 호랑이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는데 그럼 나도 타이거 마더? 하는 생각도...

원제는 “battle hymn of the tiger mother"~

책을 읽고 나니 정말 자식들과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던 저자의 책 제목답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가 끄덕여진다.


중국계 이민 2세대인 에이미 추아는 그 자신도 성공한 엘리트이다. 예일대 법대 교수이면서 수많은 강의를 다니고 책도 낸다. 왠만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자신의 일만으로도 버거울텐데, 그녀는 이민 3세대의 미래를 염려하며, 또 자신의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철저히 계획하고 노력하고 아이를 훈련시키는 타이거 마더가 되었다. 부모로서 아이의 미래를 염려하여 미리 미리 알아보고 설계하고 아이가 잘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조련하고 다그치는 일은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도 힘들지만 그렇게 해야 하는 양육자는 더 힘들 것이다. 따라서, 그렇게 해낸 그녀가 대단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그 결과물로서 그녀의 두 딸은 신동 소리를 들어가며 음악적인 면에서 훌륭한 소질도 나타내고 테니스에서도 새로운 가능성도 발견했다. 재능이 없는 아이를 억지로 다그쳐 극성으로 만들어 낸 결과도 아니었다. 일찌감치 아이에게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가이드를 제시한 것이었다. 그런 점에 있어서는 아주 바람직한 부모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나 또한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 자기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주고픈 열망이 있기에..


그러나 그녀의 양육 방식이 모든 가정에 꼭 들어맞지는 않을 것이다. 둘째 딸의 결과에서도 보듯 말이다. 또 중국식 vs. 서양식이라는 비교가 자주 나오는데 나는 그 둘 사이의 방식에서 왔다 갔다 하며 지내온 것 같다. 중국식이 반드시 좋고 서양식은 반드시 나쁘다는 그런 이분법적인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왠지 안일하게 편한 쪽으로만 가고 싶어한다면 그녀처럼 멋진 결과를 내지는 못할 것 같은 생각은 든다. 솔직하게 풀어낸 그녀의 전쟁같은 육아 기록, 중국식이 롷다는 그녀의 가치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나와 같은 독자를 비롯해 여러 사람에게 논란의 여지도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왠지 그녀는 그러한 논란도 즐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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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만점 1학년 : 선생님과 친해지기 - 동화로 배우는 즐거운 학교 생활 백점만점 1학년 시리즈 1
이영림 외 지음, 손정화 감수 / 글담어린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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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만점 1학년 시리즈」중 첫번째 이야기, 선생님과 친해지기입니다!

우리 아이도 올해 초등학교 입학했지요.

입학하기 일년 여 전부터 많이 걱정을 했더랬지요.

그런 저의 불안감이 전혀져서인지..아이도 입학을 코 앞에 두고서는 긴장하는 눈치였답니다.

새로 가게 된 학교는 유치원과는 많이 달랐지요.

아이는 하루하루 학교 생활에 적응하느라 알게 모르게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3월이 지나고 이제 4월이네요.

정말 시간이 어찌 흐르는지 모르게 흘러 갔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돌아보니 아이는 또 부쩍 자라 있는 것입니다.

학교에서의 즐거움도 알고 이제 차츰 재미도 붙여가는 모양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이들 누구나 새로운 학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 불만이 있겠지요?

이 책 주인공 시우와 동우도 그랬네요.

각자의 담임 선생님이 자기만 미워한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다가 친구들 모르게 서로의 반을 바꿔 생활해 보고, ‘선생님이 이래서 그러셨구나..’하는 것들을 깨달아 가며, 선생님은 두려워 하거나 무서워 해야 할 분이 아니라 나를 도와주고 나를 사랑해주시는 분이란 걸 알게 됩니다.

학교에서의 친구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특히 1학년과 같은 저학년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선생님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을 두려워하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참 도움이 많이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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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신기한 크로스 섹션 - 지구의 신기한 사물과 장소를 본다 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 섹션
리처드 플라트 지음, 스티븐 비스티 그림, 권루시안(권국성)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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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섹션 시리즈는 전부터 들어 알고 있었어요.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신기한 크로스섹션은 지구의 신기한 사물과 장소를 본다는 주제로 되어 있네요.
 전부터 크로스섹션 책 꼭 보여주고 싶었던 터라 반가웠답니다. 
큰 아이가 올 3월 입학해서 적응하느라 전처럼 차분히 독서할 시간을 내기가 많이 어려웠었어요.
그런데 이 크로스섹션 책은 아이가 목차를 보아가며 자기가 보고 싶은 부분부터 찾아보네요.
스토리를 따라 가야 하는 책은 아니라서 아무 때나 자기가 보고 싶을 때 짬짬이 보고 싶은 부분을 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을 따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지구에서 흥미로운 12가지 사물과 장소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외계인이 가본 곳을 얘기해주면 화가가 그린 거래요. ^^ 정말 어떻게 그렸을까 싶을 정도로 세밀하고 자세한 그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어요.
속속들이 들여다 보여주는 단면도들 덕분에 그곳에 가보지 않아도 가본 것 처럼 세세하게 자세히 알 수 있답니다.
이 책은 또한 자세한 단면도를 담을 수 있게 전체적인 그림도 커요.
그림에 따라 가로 또는 세로로 펼쳐 볼 수 있어요.
도시 아래의 지층은 정말이지 놀라움 그 자체였답니다!
뛰어난 관찰력과 정확한 사실이 아니라면 이러한 그림을 그릴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림 옆에는 조목조목 주요 항목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설명을 따라 잘 읽으면 상식이 풍부해지는 건 시간문제일 듯 합니다.

<목차>
증기 견인차 / 불이야! / 우주 정거장 / 공항 / 풍차 방앗간 / 도시 / 남극 기지 / 영화 촬영장 / 베네치아 / 타워 브리지 / 인체 / 그랜드 캐니언




공항의 모습입니다. 비행기 안의 사람들 모습까지 생생하지요.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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