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고구마 밥상 50가지 - 온 가족이 가뿐하게 살림 로하스 14
김외순 지음 / 살림Life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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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하여 사랑받는 온 국민의 영양 간식거리 고구마~
찌거나 굽거나 아주 가끔은 채썰어 튀겨먹는 게 고작이었는데, 고구마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메뉴가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을 "저칼로리 고구마 밥상 50가지"을 보고서 알았네요.
우선 이 책을 보면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참 신선합니다. 특히 책 앞쪽에 모든 레시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목차를 사진으로 구성한 점 마음에 들었어요. 고구마 레시피는 정말 다양한데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에 고구마를 다 넣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구마를 이용해 주먹밥, 비빔국수, 콩나물밥과 같은 든든한 한끼 밥상도 차릴 수 있고, 볶음, 생채와 같은 반찬으로 뚝딱 만들 수도 있네요. 고구마 친구 감자가 각종 반찬에 활용되는 것처럼 감자 대신 고구마를 넣어도 많은 반찬을 만들 수 있겠어요. 카레, 자장면, 비빔밥, 스파게티 등에도 고구마를 넣어주면 색다른 일품요리로 만들 수 있네요. 고구마라떼나 세이크같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료와 간식 레시피도 참 유용하구요.
이 책은 살림로하스 시리즈답게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환경을 생각한다는 점이 타 요리책과 차별화됩니다.. 건강한 재료와 인공적인 것 전혀 없는 자연 그대로의 레시피를 적용해 친환경 생활을 추구하는 요리책이구요. 책 중간에 친환경생활수기공모전 수상작도 실려 있답니다. 믿고 살 수 있는 친환경매장 소개까지 다루었네요. 책 맨 뒤를 보면요, 이 책이 친환경 인쇄물이라는 안내도 있어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친환경적이예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고구마를 이용해 이 책을 보고 오늘 저녁 밥상을 차려보았답니다.
메뉴는 고구마콩나물밥~
책의 레시피대로 밥물을 보아가며 불 조절을 해서 밥을 지으면 정말 맛있겠지만,저는 바빠서 전기밥솥을 이용했어요..
처음엔 콩나물과 고구마 맛이 잘 어우러질까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다행히 남편도, 아이도 맛있게 먹어주어 보람있었네요.
이 책의 레시피 활용하여 앞으로 다양한 방법과 맛으로 고구마를 즐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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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모르는 아빠효과 - EBS 교육방송
김영훈 지음 / 베가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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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있어서 아버지의 역할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는 요즘입니다.

얼마 전 다른 육아서를 읽으면서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첫번째 덕목인 도덕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도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아버지라고 합니다. 아이가 어릴 수록 부모의 역할과 비중이 지대하므로 내 아이가 진정 행복하길 바란다면 아버지가 육아에 한발 더 동참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인정해야 할 현실도 있지요. 남자와 여자의 차이입니다.

누가 더 우월하다, 열등하다가 아니라 각 성별 특성을 이해하고 좋은 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충하면 되는 것이지요. 어머니와 아버지 각자의 여성성과 남성성에 따른 특징으로 딸과 아들의 여성성, 남성성을 파악하여 좋은 점을 더욱 발전시켜 주고 부족한 점은 채워주면서 키우면 정말 환상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정 이해, 정보 수집력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정서를 순화시키고 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남성 특유의 파고드는 집중력, 그것으로 얻을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지식은 아버지가 아이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잇점일 것이고 아이들에게 큰 그림을 그려주는 일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엄마가 모르는 아빠 효과]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주변 인식 때문에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아버지들을 육아에 적극 동참하게 할 동기를 부여하고 방법을 안내하는 책입니다. 아이들을 이해하고 잘 키우는 데에는 아이들 뇌를 이해하는 것이 빠질 수 없겠죠? 이 책 또한 태아에서부터 취학전 아동까지 월령별 발달에 따른 뇌의 이해를 기본으로 각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육아법, 놀이법, 독서지도법과 체크해 볼 사항들을 제공합니다.

 


사실 엄마인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운 점이 참 많은데요, 아이를 둘이나 키우면서도 이 책을 쭉 읽으며 새삼 깨달은 것 하나만 소개할까 합니다. 아이가 고집대로 하려 한다거나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바로 가치 판단과 타인 이해에 관한 뇌 영역이 덜 발달되었기 때문이라는 거죠. 아이가 타이르는 엄마의 말을 이해 못해서가 아니라 아예 아이의 뇌에는 그런 영역이 미성숙되어 있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부모는 우리 아이가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걱정하거나 아이를 많이 혼내킬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의 뇌를 잘 이해하는 부모라면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에게 좀 더 시간을 주겠죠..

 

이렇게 이 책은 아이들 뇌 발달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아이를 이해하게 하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발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유용한 팁들을 알려줍니다. 엄마와 달리 아빠가 훌륭히 이끌어낼 수 있는 도덕성, 사회성, 자신감, 주도성, 리더쉽 등 아빠만이 해줄 수 있는 훌륭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이 책을 참고해서 엄마 뒤에서 육아 보조자로 머물 것이 아니라 아빠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엄마도 이 책을 보면 아빠에게 조언할 수 있는 아빠만의 육아 팁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육아도 돌아볼 기회가 됩니다. 엄마, 아빠 모두 이 책을 보고 가까이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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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혁명 스크림프리 - 소리 지르지 않고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새로운 교육법
핼 에드워드 렁켈 지음, 박인선.신홍민 옮김 / 양철북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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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에는 한없이 예쁘고 귀엽고 온갖 사랑스러운 표현으로 화내는 일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크면서 고집을 부리고 부모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저는 감정적으로 야단을 치고 소리지르고 있더라구요. 자기주도적인 사람으로 키우는 게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가 내 주도권 안에 있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야단을 친다고 해서 아이가 내 주도권 안에 들어오는 것도 아니었지요.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에는 그저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책 재밌게 읽어주고 같이 놀아주고 그러면 좋았습니다. 그 당시에도 힘들긴 했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그래도 지금에 비하면 좀 수월하지 않았나 싶어요. 아이 머리가 굵어지면서 좋은 엄마되기가 참 쉽지 않음을 자주 느끼게 된답니다.

 

얼마 전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우리 6세 큰 딸이 그러더군요. 
자기는 엄마가 혼내킬 때 너무 무섭다고, 앞으로는 혼내키지 말고 말로 조용히 얘기하면 어떨까 싶대요. 그러면서 자기는 그런 생각이 든다고..친구 000 집에 가서 보니 그 엄마는 혼 안내키고 조용히 얘기한다고, 그러면서 우리 엄마도 그랬으면 좋겠대요. 아이가 하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고 조목조목 조리있게 얘기하는데 엄마가 참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아이가 하나이고 어릴 때에는 그냥 이쁘고 잘못해도 큰 잘못 아니니까 큰 소리 안내고 넘어갔었고 아주 좋은 엄만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둘이 되고 저도 힘들고 하다 보니 큰 애에게 자꾸 감정을 섞어 소리지르고 잔소리하며 야단을 치게 됩니다. 그런 제 모습이 싫고 또 아이도 엄마의 그런 큰 소리를 싫어하는 표현을 했기 때문에, 자꾸 아이 어릴 때 아이한테 들인 공을 이제 와서 제가 무너뜨리나..그런 자괴감이 들더군요.

 

그러던 제가 오래전부터 들어왔던 제목의 이 책을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스크림프리 screamfree>..

처음에는 단순히 큰 소리 내지 않고 조용히 좋게좋게 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안내하는 육아서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다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스크림프리 교육법은 부모가 차분하고 침착하며 일관된 행동으로 아이를 대하면서, 아이의 행동에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과 반응을 제어할 줄 아는 법을 배우는 것을 강조합니다. 삶의 초점을 아이가 아닌 부모 자신에게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 스크림프리 교육법의 가장 근간이예요.

 

에너지와 시간을 부모 자신에게 집중하여 보다 차분하고 평온한 상태로 아이와의 연결을 유지하는 것, 어떤 상황에서건 동요없이 침착하게 아이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것, 아이의 성장과 함께 부모 또한 성장을 해야한다는 것 등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그랬네요. 문제의 핵심은 우리 아이가 아니라 저였던 거네요.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고 '쿨'하지 못했기에 우리 아이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기 어려웠던 거네요. 아이의 성장에 따라 아이만의 공간(집에서의 방이 아니예요..타인으로부터 일정 거리 떨어져 자기만이 누리는 사고, 심리적, 감정적 영역이라고 하면 될까요..)이 필요하다는 것을 빠르게 눈치채지 못했었네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십년, 이십년 후의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하루하루 자잘한 것의 결과에만 집착한 면도 짚을 수 있었어요. 아이 스스로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라는데 아이를 어리게만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 못했었네요. 저 자신에 대해 더 돌아보고 에너지와 관심을 집중하는 것..꼭 실천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베르나르에 따른 사랑의 분류 중 가장 높은 단계, "나는 당신의 이익을 위해 나를 사랑한다"..이것은 정말 소리지르지 않고 아이 키우는 데 있어서 잊지 말아야 할 주제인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부터 내 안의 변화는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책 중에도 나오는 윌프레드 페터슨의 글, "아이는 우리를 생생하게 지켜보고 있다.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말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다."처럼 나의 변화는 아이에게 그대로 전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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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가베놀이 : 수연산/측정편 - 선생님이 보는 가베놀이 지도서 DIY 시리즈 놀이학습 6
박현이 지음 / 황금부엉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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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학가베란?



수학가베는 아이의 아이의 논리적 사고력을 자극하여 수학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기관에서는 아이의 정서적인 면을 고려하여 놀이 형식의 "인성가베"를 가르치는데,

취학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수학가베로 연결시켜주더군요. 

이 책은 창의가베없이도 수학가베로 바로 연결해서도 무리없이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띕니다.



 

 

2.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1. 이 단원에서 배울 내용 - 무엇을 배우나?
2. 각 놀이에서 만들 가베놀이 미리보기
3. 아이가 학교에서 만나는 교과서 문제 유형
4. 교과서 문제를 가베놀이로 재미있게 풀어보기
5. 엄마와 아이 대화 : 상황별 놀이 진행 방법, 아이에게 알려줘야 할 설명 등을 대화식으로 정리

그 외 Special 페이지나 잔소리 풍선, 팁, 손글씨로 정리된 계산식 등 다양한 도우미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요.

엄마를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초등교과과정과의 연계 내용이 정리되어 있구요~

 

 

 

 

3. 이 책의 특징



재미있는 가베놀이를 통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게는 수 세기와 연산 등의 개념을,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에게는 분수와 그래프, 평균 등의 개념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기존 책들이 단계별로 여러 권의 책으로 나누어진 것에 비해 이 책은 한 권에 이 모든 걸 다 담고 있네요.

 

책 앞쪽에 가베 놀이가 사진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사례를 활용하여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네요. 기본 수연산은 물론 시각과 시간, 길이 단위, 분수, 그래프 등도 가베로 풀어서 놀라웠어요. 



 

 

 

 

4. 재미있는 놀이 몇 가지

 

(1) 숫자 놀이 중 10보수 알기 위한 놀이입니다..6가베로 1-9의 수를 만들어 10이라고 쓴 색종이(돗자리 ^^) 위에

짝꿍수를 놓는 거지요. 1-9의 수를 만드는 과정부터 재미가 있구요, 수를 뒤죽박죽 섞은 후 돗자리를 찾아가게 하면

흥미진진합니다.



 




 

(2) special 게임이예요..10의 보수 게임이죠.

10개의 10가베와 종이컵 두개를 가지고 한쪽에 몇개를 숨긴 뒤 다른쪽에 몇개가 있을까 맞춰보는 게임입니다..






 

(3) 나눗셈을 배워볼 수 있는 놀이예요..

3가베를 케이크라 생각하고 둘이서 나눠 먹을 때 어떻게 할까 하는 놀이랍니다..색종이로 예쁜 접시도 만들어하니 더욱 실감나겠죠?






 

(4) 1가베를 이용해 분수의 개념까지 알 수 있게 했어요.



 
 



 

 

 

5. 아이와 직접 해보기

앞에서 소개한 나눗셈을 배워볼 수 있는 놀이를 6살 아이와 해 보았어요..먼저 색종이로 예쁜 접시를 만듭니다..

책의 내용대로 아이와 진행하니 아이가 나눗셈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네요. 내친 김에 분수까지 확장해보니 아이가 대답을 곧잘 하더군요. 런 식으로 진행하면 학습지로 푸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질리지 않게 수학 공부할 수 있겠어요.

 

 

 

 

6. 책에 대한 느낌

막연히 가베로는 연산이나 도형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시각, 길이 등 측정까지도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놀이를 소개한 점이 참 놀라웠습니다. 단계별로 책을 구입할 필요없이 한 권으로 초등 전학년에 대해 골고루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네요.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엄마가 수학가베를 진행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되는 지침서로 기능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따라 놀이하다 보면 엄마만의 재미있는 응용 놀이가 나올 수 있겠어요. 아이들 수학 공부시킨다고 학습지부터 내밀 것이 아니라 이 책을 활용해서 가베로 자연스럽고 깊이있게 이끌어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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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책의 바다로 이끄는 법
임사라 지음 / 비룡소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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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책의 바다로 이끄는 법>

"책의 바다"..

우리 아이가 한참 책을 읽을 시기에 내가 관심을 갖게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책의 바다"라는 것을 최근 몇년간 매우 많이 들어보았다. 그런데 그것이 좋은 의미로 다가오진 않았다. 왠지 많은 권수의 책만 파고드는 모양새 같아서였다. 아이가 책만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진 않았다. 책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지...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제목에 "책의 바다"가 있어서 이 책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한테 책을 많이 읽힐 것인가 하는 방법 안내서 같았다. 그랬지만 이 책의 도입부, 작가의 말 - 책의 바다에 그물을 내리며-를 읽으면서부터 그건 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 또한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므로..한 권을 읽혀도 '어떨게 읽힐 것인가'를 고민하는 고수 엄마가 되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을 보니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이와 책이 가장 좋은 친구가 되도록 이끌어 주는 방법도 안내하고 책을 통해 내 아이를 더 이해하고 발전시켜주는 방법도 안내한다. 또 학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책들도 소개해준다. 이 모든 것을 작가는 발랄하고 경쾌한 문체로 말해나간다.

책을 읽는 중간 중간에 나도 나중에 글을 쓸 때 인용하고 싶어지는 옛 현자들의 어록과 우리 아이한테 꼭 들려주고 싶은 동시도 많아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읽었다. 우리 아이 연령에 맞는 책도 소개가 되면 일일이 표시를 해두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마지막 부분에 출판사에서 특별히  칼럼 속 도서 연령별 분류를 마련해 둔 것이 있었다. 추천 도서를 연령별로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이가  6세라 이 책에서 소개된 많은 책들을 읽히려면 아직 멀었지만, 초등학교 이상의 자녀를 둔 고수 엄마들에게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 아이 연령에 해당하는 추천도서는 출판사 미리보기를 하나씩 해가며 구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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