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까 레스토랑 스티커북 - 뿌까 직업 놀이 학교
그리고책 편집부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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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 뿌까의 레스토랑 스티커북이예요!

스티커가 600장이나 들어 있어요!

책 뒷편에 스티커 페이지가 있는데 그 두께에 정말 놀랐답니다. ^^

 

스티커 붙이기는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워주는 일등 놀잇감인데요!

스티커북을 꾸미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예술적 표현, 심미감 개발, 창의성 증진을 할 수 있어요.

스티커 붙이는 것도 자기 생각의 표현 방식이 되니 즐거운 일 중 하나가 되겠지요.

심심하거나 무료할 때 스티커북으로 놀이하면 흥미도 유발하고 교육적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좋답니다.

 

특히 뿌까 레스토랑 스티커북은 주방 정리, 장보기, 요리, 파티 등..레스토랑 준비 및 운영(?)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어 더 쉽고 재미있게 직업체험도 하는 기회도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할 직원을 구하는 페이지예요.

우리 아이가 스티커를 벌써 붙여 완성된 모습인데요.

요리사, 종업원, 손님들 정말 재미있는 인물 탐구가 가능했어요.

 

이건 장보기 페이지~ 물건도 끼리끼리 배열하면서 분류 개념도 한번 더 확인!

 

또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요리도 접할 수 있고 다양한 기념일도 알 수 있어서 활동이 매우 다채롭네요.

이런 배경에 스티커를 마음대로 양껏 붙이는 재미난 활동을 하게 된답니다.

 

우리 딸아이, 스티커 붙이면서 그림을 찬찬히 훑어 보네요.

여기 저기 어디에 붙일지 궁리도 열심히 하구요.

신나면 뿌까 노래도 마음대로 지어 불러요.

아이에게는 레스토랑을 마음껏 운영하는 즐거운 힐링 타임이 되고 있어요. ^^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도 아이가 꾸며 봤는데요. 벌써부터 다가 올 크리스마스에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뿌까 레스토랑 스티커북은 스티커북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할 수 있는 구성이며, 스티커북을 많이 해 본 아이들도 재미나게 할 수 있어 좋네요. 

지시대로 스티커를 붙이거나 자기 마음대로 붙이는 활동을 할 수 있어요.

그러면서 그림 속에 표현되어 있는 다양한 사물을 관찰해서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단순히 스티커 붙이는 활동을 하는 책이 아니라 스티커 붙이는 바탕이 되는 책 그림도 즐길 수 있어 지루하지 않네요.  

스티커 페이지 중 아이가 사용하기 편하라고 일부 떼어낸 모습!

스티커 양이 정말 많아 놀랐어요! 

한권을 정말 오래오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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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6 - 용의자 J.M.을 추적하라!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6
고희정 지음, 양선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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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딸..
글책으로 된 과학형사대를 친구들한테 빌려서 읽고 도서관에서도 읽고 언제부터인가 이런 류의 책을 흥미있게 읽더군요. ^^

이번엔 만화로 된 어린이 과학 형사대를 보게 되었는데, 글책만 보다가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이 책에서는 세가지 에피소드가 소개되어 있었어요.

저는 첫번째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고 인상적이었는데요.

크로마토그래피라는 과학 기술을 쉽게 접목시킨 이야기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공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인데요.

여자 노숙자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주변 인물들을 탐문하는데요.

수상한 점을 포착하여 추궁하다 보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크로마토그래피!

그냥 크로마토그래피를 책으로 배운다면 오래 기억도 하기 힘들텐데, 이야기와 함께 기억한다면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만화는 아무래도 시각적인 요소가 강해 술술 읽히지요.

좋은 주제라면 저는 만화도 좋아해요.

7살 때 백과사전식의 만화를 보았는데, 그 때 본 장면은 뇌에 각인이 되어 지금도 생생한 기억이거든요.

요즘 읽는 책들도 우리 아이에게 평생 가는 기억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책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만화는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니 잘만 선택한다면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만족스럽겠지요.

이 책은 과학 원리를 쉽게 가르쳐준다는 점에 있어서 합격점을 줄 수 있겟습니다.

아이는 아이들의 사건 해결 이야기를 따라 가면서 곳곳에 녹아 있는 추리 지식과 과학 상식을 받아 들이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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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 - 우리 아이, 도대체 왜 그럴까?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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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

이 제목에 모두들 고개 끄덕끄덕하실 거예요.

다 알고 있지만 잘 지키기 어려운 말이기도 하지요.

부모도 실수하기 쉬운 인간이기에..

그러나 빨리 문제를 깨닫는 순간부터 부모와 아이의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문제 부모는 있어도 문제 아이는 없다는 말도 정말 와닿지요.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는 그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 보고 배운 것들, 그리고 자라온 환경때문일 가능성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정말 아이를 맞을 준비가 되었을 때에 부모가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준비를 한 부모라 하여도 막상 아이를 키우는 일은 생각과 똑 떨어지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마음대로 정말 쉽지 않은 일은 바로 부모가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자녀교육 상담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부모들, 선생님들이 꼭 해오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고 코치하는 식으로 이 책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엇..우리집 이야기다..우리 아이 얘기네..라고 공감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형제간의 싸움 문제라든가, 아이에게 잔소리하다 지치는 저의 모습, 책임감이 강한 아이 등..

아이의 문제 행동 이유를 딱 진단내려주는 대목이 저는 가장 좋았어요.

문제 이유를 알면 그에 대한 해결방법은 자동으로 나오는 것이니까요.

물론 알고도 해결하려는 노력이 없어서는 안되겠지만요.

공부니 학습이니를 떠나, 아이 정서에 공감해주고 보다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고, 그러나 안되는 것은 정말 확실하게 안된다는 선을 그어주고, 몸소 모범을 보이고 바른 생활습관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아이 유년시절 큰 줄기는 잡아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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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이 되어 줄래 - 함께 어울릴 줄 아는 아이로 키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18
박혜선 지음, 이영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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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좋은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있는 책 시리즈 중의 하나네요.

전에 " 왜 아껴 써야 해?"를 읽어본 적이 있었어요.

아이에게 절약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었죠.

같은 시리즈 중의 다른 책들도 한결같이 교훈적이고 참 마음에 드는 테마들이었어요.

이번에 보게 된 " 내 짝꿍이 되어 줄래"도 역시, 훌륭합니다.

 

이 책 주인공 아이 주형이는 못하는 게 없어요.

공부면 공부, 축구면 축구..숙제도 발표도 척척...

주형이는 남에게 피해 주는 것도 싫어하고 남한테 피해 받는 것도 싫어해요.

문제없이 완벽한 것 같은 주형이지만, 아이들 눈에는 냉혈한으로 보여요.

주형이는 잘못된 것은 잘 못 참고 일일이 지적을 하는 성격이예요. 

또 자기보다 못한 아이를 이해하지 못해요.

자신의 잘난 점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랑하기도 하구요.

그러니 친구들이 좋아할 리 없지요.

 

담임 선생님께서 반 아이들에게 짝꿍이 되고 싶은 아이 이름을 적게 한 날, 주형이는 자신이 평소에 한심하게 여기던 아이들이 오히려 자기보다 인기가 많은 것을 보고, 비로소 자기가 무엇이 잘 못 되었나 생각해보게 되어요.

주형이가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여러 아이들과 잘 어울릴 줄 아는 사람으로 될지, 여전히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지낼지는 알 수 없는 열린 결말이예요.

그러나, 분명히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 인식을 하였으니, 담임선생님이 일기장에 쓰신 것처럼 똑똑한 주형이라면 분명 변화가 있을 거라고 믿게 되네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주인공 주형이와 같은 3학년인 우리 아이도 아이지만 저도 느낀 바가 많았어요.

저는 살아오면서 남한테 피해 안주고 내 할 일만 잘하면 되지...하는 생각이 압도적이었거든요.

돌이켜 보면 그런 나의 모습이 남들에게는 주형이처럼 냉정하게 보였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다 더 상대방을 헤아리는 모습, 허물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여야 하는데..하면서요.

 

책 속에는 주형이 이야기 말고도 이기심 테스트, 그리고 내 짝꿍이 주형이라면..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페이지들도 있어서 재미있게 책 읽고 토론도 해 볼 수 있어요.

본인 위주로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잘 어울리는 것이 어떤 것인지 고민해 보게 하는 재미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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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이야기 - 2005년 제11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28
박연철 글.그림 / 비룡소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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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처구니가 맷돌 손잡이를 가리키는 말인 줄로만 알고 있었어요.

맷돌을 돌리려 보니 손잡이가 없으니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겠어..라고 생각하며 당황하거나 어이가 없을 때 '어처구니가 없다'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 말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이번에 비료룡소에서 나온 어처구니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처구니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아..그렇구나.." 이러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책을 읽고 나면 "손 없는 날..", "어처구니 없다" 등의 우리 말 뜻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저처럼 고개가 끄덕여지실 거예요.

 

말썽꾸러기 '어처구니'들이 하늘나라 임금님에게 소환되지요.

대신 못되 귀신 '손'을 잡아 오면 풀어준다고 하였어요.

어처구니들은 힘을 모아 손을 잡기로 하였는데..

그만 꾀쟁이 손행자때문에 손을 놓쳐요.

그래서 하늘나라 임금님은 어처구니들을 잡아 궁궐 추녀에 올려 손으로부터 궁권을 지키게 했대요!

그래서 새로 알게 된 어처구니의 사전적 의미는 우리 한옥의 용마루끝과 처마끝에 마무리하는 십장생의 동물형상이라고 하네요.

책 속에 나오는 어처구니들의 각 성격이랑 이름이랑 잘 맞아 떨어지고 그림도 참 독특하네요.

배경으로 우리나라 전통 문양도 활용되어 고전적인 느낌이 강해요.

말썽꾸러기 어처구니들이 떡하니 추녀에 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 웃음도 나오고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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