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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해볼래 저축하기 ㅣ 나 혼자 해볼래 8
한라경 지음, 박영 그림 / 리틀씨앤톡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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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해볼래  저축하기 

지은이 한라경 글, 박영 그림 

( 판형 185*235㎜ ㅣ 페이지 96쪽 )


올바른 경제 개념은 아이가 어릴수록 바로잡아 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우리 딸은 초1인데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용돈을 주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한 달, 두 달 계속 갈 수 록 용돈으로 군것질거리만 사 먹고 모으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히 용돈을 끊어버렸습니다.ㅜ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올바르게 돈을 사용하고 저축도 잘 하게 될지 

아무리 해도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는데

속시원히 그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바로 '나 혼자 해볼래 저축하기' 책이 그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해 주었어요.


자기와 닮은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많은 공감을 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습관과 개념이 잘 설명되어있어 

어느 순간 몰입하여 보게 되다 어느새 올바른 경제 공부까지 하게 되는 

아주 고마운 책입니다. 



 

-본문 내용- 

제1장 대박이의 파산 (돈의 개념과 쓰임을 알 수 있어요.)

제2장 손대박, 엄마에게 대출을 신청하다 (계획을 세워 바르게 돈 쓰는 법을 배워요.)

제3장 엄마은행 탈출! (은행에 저금하는 방법과 돈 모으는 기쁨을 알게 돼요.)




주인공 이름이 대박이에요~

우리 아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열성팬인데 주인공을 보고 대박이라며 완전 좋아하더라고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대박'~이고 이 책의 주인공은 '손대박~'이라며 엄청 흥분했어요^^

대박~~~

어른들이 보기에도 느낌 팍팍 오는게 경제 관련 책의 주인공 이름으로 너무 잘 지은 거 같아요. ㅎㅎ

손대박은 여느 초등생 아이와 같이 용돈이 생기면 군것질거리, 장난감 등 

돈을 모으지 않고 즉흥적으로 쓰기 바빠요.

금세 용돈을 다 쓰게 되죠. 

그러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어른들이 돈을 어떻게 모으는지 대박이에게 얘기해줘요.

힘들고 어렵게 모으는 모습을 떠올리며 대박이도 많이 뉘우치며 올바른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되지요.


이 책엔 용돈기입장 쓰는 방법과 예산 짜기, 통장 만들고 저축하기 등등

경제활동의 기본 개념 및 설명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너무 잘 설명되어있어요.

아이들은 자신과 같은 모습에 혹은 친구와 같은 행동에 많은 공감을 해서 더욱 흥미롭게 보게 되고 

주인공 대박이를 통해 간접경험을 하게 되며 같이 배우게 된다는 점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아무리 가르쳐줘도 아무리 잔소리해도 듣지 않던 아이가 책을 읽고 

자기도 가계부 쓰고 싶다며 용돈 달라하니 흐뭇해지더라고요.

우리 아이와 같이 경제활동을 잘 못하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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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영 Forever Young
밥 딜런 지음, 폴 로저스 그림, 엄혜숙 옮김 / 바우솔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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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영 Forever Young     밥 딜런 글 · 폴 로저스 그림 · 엄혜숙 옮김    [바우솔]



포에버 영은 밥 딜런이 태어난 아들을 위해 직접 쓰고 자장가로도 불렀던 노래라고 합니다. 

1974년 앨범 '플래닛 웨이브스'에 처음 실린 이래로 영원한 젊음과 청춘, 꿈을 응원하는 곡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요.

밥 딜런은 역사상 가장 칭송받고, 최고로 사랑받는 미국의 가수이자 작곡가, 작사가라고 합니다. 

또한 2016년 10월에는 미국 가요 전통 안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들을 창조해낸 공로로 

가수로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는데 부끄럽지만 저는 밥 딜런을 잘 몰라요.^^;


그저 본문에 실린 시 같은 글들이 너무 좋아

평소 오글거려 하지 못하는 그 말들이 이 책에 담겨있어 

이 책을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습니다.





하늘이 널 축복하고 늘 지켜 주기를,

너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네가 별에 이르는 사다리를 놓고 모든 꿈에 올라타기를,

네가 늘 영원히 젊게, 

어린 모습 그대로,

꿈꾸며 살아가기를.

..................


노래 가사가 이렇게 아름답다니... *.*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아이에게 읽어주는 저의 가슴도 너무 따스해지고 힘을 받는 느낌이 듭니다.
 

네가 올바르게 자라기를, 

네가 참되게 자라기를, 

네가 늘 진리를 알고 너를 둘러싼 빛을 보기를...


밥 딜런이 태어난 아들을 위해 쓴 노래..

아빠가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적은 글이라 그럴까요..

엄마의 감성과는 또 다른 느낌의 바른길로 인도하는 아버지의 따스한 사랑이 느껴져요.


매일 우리 아이에게 잠자기 그림책으로 이 책을 읽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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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데서 온 손님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2
안트예 담 글.그림,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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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데서 온 손님                

안트예담 글·그림 /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    




만약 우리 집에 누군가를 하룻밤 묵게 해주어야 한다면 과연 어떨까요?

전 너무너무 불편해서 싫을 거 같은데....

어느 날 생쥐들의 집에 손님을 묵게 해주어야만 해요.

먹을 것도 많이 모자르고 잠자리도 부족한데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따뜻한 인정과 배려, 타인에 대한 이해를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 '먼 데서 온 손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책을 읽기 전 입체 일러스트가 눈에 띄게 독특해 보이는데 

마치 실내 사진을 찍은 것 같은... 

실제로 환한 촛불이 켜져 있는 듯한 착각까지 들어요.

뿌리가 정말 위에 붙어있는 듯도 하고... ^^*

내용을 떠나 이런 신기한 입체 일러스트 기법에 반해 우리 아이에게 꼭 책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답니다.^^





생쥐 가족은 시청에서 집이 없어 오갈 데 없는 손님을 묵게 해주라는 편지를 받았어요.

먹을 것도 모자라고 재워줄 공간도 부족해 편지를 받은 다음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생쥐 가족은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쥐구멍 입구를 막아 버리고 싶었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왜일까요?

쥐구멍 입구를 막으면 손님이 못 찾아와 묵게 해주지 않아도 되어 

음식도 모자라지 않고 편하게 지낼 수 있을 텐데요..

우리는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요?






먼 데서 온 손님은 잠잘 공간도 필요 없고 그냥 욕조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해요.

그러곤 욕조에 흙을 채우고 씨앗을 뿌리죠.

생쥐들은 투덜댔어요.

"어느 날 갑자기 불쑥 나타나서는 우리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어!."

라고요..





며칠이 지나 어느 날 집안에 이쁜 꽃과 새싹이 자랐어요.

바로 손님이 욕조에 뿌린 씨앗에서 싹이 트고 꽃이 피어난 거예요.

그날부터 샐러드를 같이 먹을 수 있게 되어 턱없이 부족했던 

식탁이 풍성해지고 집안도 이쁜 꽃들로 아름다워졌어요.  


집이 없는 타인에 대해...

나눔의 의미에 대해...

배려와 인정에 대해 아이와 많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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