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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ㅣ 초록잎 시리즈 11
신운선 지음, 장선환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5월
평점 :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책은
이혼가정에서 아빠와 단둘이 살아가는 은수의 이야기로
왠지 제목에서부터 쓸쓸함이 느껴지는 듯한 책인데
책을 읽고 나면 왠지 모를 대견함으로 가슴에 따스함이 가득 채워지는 책입니다.
책 내용이 이혼가정의 아픔을 간직한 은수가
어르신들께 그림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서
감정을 함께 공유하고 이해하며 표현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은수 내면에 어스름하게 드리워져있던 아픔들이 조금씩 걷혀지는 걸 보게 돼요.
책을 읽고 나면 어느덧 담담히 성장해져있는 주인공 은수를 만나게 되는데
작가분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문법들이 하나하나 가슴에 와닿고
덩달아 저도 무언가가 치유되는듯한 느낌까지 들어요.^^
울 공주님도 이 책을 단숨에 잘 읽어주었는데 독서감상문에
'이번 책은 뭔가 마음에 와닫는 그런 느낌이 새새하게 전달되어 좋은 것 같다. '
라고 썼더라고요.
초등 고학년 어린이 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동화책입니다.!!


- 우리 아이 독서감상문입니다. -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는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린 책이다.
처음에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라는 제목을 봤을 때 에세이 같은 책인 줄 알고 기대를 안 했는데
막상 첫 장을 펴보니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빠져들어 주인공과 함께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는 최은수라는 아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데,
이 책이 다른 책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은수의 부모님이 이혼을 함으로부터
은수가 아빠와 함께 살게 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
은수네 학교에서는 4학년 이상부터 외부 봉사를 1년에 4시간 이상 해야 하고
특별하게 은수네 반은 봉사 소감문까지 써야 한다.
은수는 봉사를 하는 것이 귀찮았지만, 어쨌든 해야 하는 것이니까 어쩔 수 없이 봉사를 할 곳을 찾아보게 된다.
은수가 끝내 정하게 된 건 청춘 복지관 이였다.
청춘 복지관 2층 모란반에서 어르신분들께 한글을 쓰는 걸 도와주는 봉사를 하게 되었다.
은수는 모란반에서 어르신들을 도와 봉사를 하게 되는데, 막상 하고 나니 어르신들과 봉사가 좋아지게 된다. 나도 그걸 보고 저절로 흐뭇해졌다.
은수는 봉사를 다니며 모란반에서 별명을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은수는 별명을 고민끝에 마침내 '바람'이라고 지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하다 바람이 떠오른 것이었다.
아빠가 대리운전으로 밤에 나가셔서 어두컴컴한 밤에 집에 혼자 있기 마련이었는데,
잠 안 오던 밤 무서웠던 밤, 그때 창문으로 들어오던 그리고 골목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던 바람,
혼자였던 자신과 함께 했던 보이지 않았던 그 '바람'이 생각난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이름도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인 것 같다.
이번 책은 뭔가 마음에 와닫는 그런 느낌이 새새하게 전달되어 좋은 것 같다.
처음에 겉모습만 보고 에세이 같은 책인 줄 알고 봤는데 속은 나같은 어린이를 위한 감동적인 이야기인 걸 보면
역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할 게 아니라 속 내용도 함께 봐야 함을 또다시 느끼게 되었고,
정말이지 이 책은 앞으로도 감명 깊게 내 마음을 울릴 책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