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까 망설이는 너에게
김나진 지음 / 부크럼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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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사람일수록 휴식이 더 필요하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깊은 사색을 해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을 익혀야 한다. 방전된 배터리를 다시 채워 넣어야 한다. 지금 잠시 멈추는 것일지 몰라도 오히려 더 많은 것들이 채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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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바닥을 치는 순간이 있다. 모든 것이 엉망으로 변하는 시기다. 하는 일마다 어긋나기 일쑤고, 안 돼도 어떻게 이렇게 안 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온갖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나를 외면하는 가혹한 순간은 적어도 한 번쯤 꼭 찾아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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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에서 버릴 날은 단 하루도 없다. 오늘 하루를 그저 버텨 내며 살았다고 해도, 오늘 하루가 아무 의미 없이 소진만 된 것 같아도, 의미 없는 날은 없다.
버릴 날은 없다.
그날들은 언젠간 내게 반드시 돌아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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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 분위기는 무겁지 않다. MBC아나운서 답게 재치있는 말솜씨, 글솜씨, 그리고 일상에서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 어린시절 추억들. 그리고 예쁜 색감의 일러스트.
나처럼 평범하기도 하고, 방송국에서의 일상은 흥미롭고 신기하기도 하고.
근데 내게 유독 와닿는 글귀들은 무겁다.
아마도 지금 내 상황 때문이겠지.😭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곳에 친절하게 밑줄이 그어져 있지만 나에게 다가오는 부분은 조금 다르다. 다들 애쓰며 살구있어....
온종일 열심히 일하고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소소하게 담소를 나누는 기분이다.
유쾌한 긍정에너지가 글로 전달되면서
나도 다시 활기차고 생생하게 조직생활을 하는 모습을 그려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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