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김재진 지음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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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맹목적인 일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_비운다는 말은 욕망과 집착에 의해 일어나는 생각을 멈추는 일이다.
_생각을 멈추는 것이 바로 비우는 것이다.
생각한테 가는 에너지를 스스로의 의지로 끊어버리는 것이 바로 마음을 비우는 일이다.
_지금 어딘가에 마음이 묶여 있다면 그 마음을 놓는 것. 욕망과 집착을 바퀴 삼아 굴러가는 생각을 일시에 멈추는 것이 비우는 일이다.
_뭔가를 채우기 바쁜 젊은 날을 지나 말년이 가까워지면 인생은 멈추고 버려야 하지만 말로는 비운다고 하면서도 비우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그 말을 쓴다.
_인생 후반기로 접어들면 어떠한 기다림도 갖지 않고 사는 것, 어떤 기대도 갖지 않고사는 것이 잘 사는 일인지도 모른다.
_기대한다는 것은 마음이 지금 여기, 이 자리에 있지 못하고 현재가 아닌 어딘가, 그러니까 우리가 미래라고 부르는 공간으로 미리 가 있는 상태이다.
_과거나 미래로 가 있는 마음은 불안정하다
과거는 상처가 됭니 나를 괴롭히고, 미래는 근심과 걱정으로 나를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불안한 마음은 고통을 동반한다.
_죽고 싶다면 죽을힘을 다해 살자.
_지금 이 순간을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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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책을 읽을 때 맘에 와 닿는 문장이 있으면 페이지의 한 쪽 모서리를 접어 놓습니다. 줄을 그으면 다시 읽을 때 그 부분에만 시선이 가서 다른 문장에 집중이 안되기 때문이고, 스티커를 붙이면 그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맥이 끊기기 때문입니다.
까탈스런 성격 같으니.. 그래서 모서리를 접는데 다시 읽을 때도 페이지 전체를 읽게 되고 그러다가 다른 부분이 와닿기도 해서 좋습니다.
근데 이책은...... 거의 페이지마다 접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시 어르신의 글의 깊이는 다른것 같습니다. 조언같은 글.. 내가 다 겪어봤는데 얘야 너무 애쓰지마라.. 하는 것 같은..
예전에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내게 "널 너무 볶지마라"고 하셨었는데 그 땐 난 그 말씀을 왜 하시는지 몰랐는데.... ㅋㅋㅋ 이젠 넘 잘 알겠습니다^^ .
암튼 그만큼 내용이 좋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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