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로 인해 시인이.된다

나는 너로 인해 시인이 된다
김종영 지음 / 경향BP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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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노란색이 왤케 예쁜지..
봄의 노랑보다 가을의 노랑이
더 매력적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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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로인해 시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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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너에게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내 글에
너라는 의미를 부여한 순간
너는 그 안에서 시가 되고
나는 너로인해 시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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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하는 우리에게
널 담기에는 아직 부족해서
가득차기를 애타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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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너에게
너의 흔적들을 지우려 애써도
너와의 추억만 선명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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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은 나에게
조금씩 회복하는 단계
아직은 돌아오지 못한
천천히 비워가는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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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이래도 저래도 외면하고 피해보아도
끌리는 걸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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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뒤에서
나는 너와 다투기 싫었어
사랑하기에도 아까운 그 시간을
너와의 다툼으로 보내기 아까워서
나는 늘 참곤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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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조금은 너무 멀리 가더라도
당신
반드시 행복하세요
부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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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땐 네가 행복하길 바랬지만
이젠 내가 행복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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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이 늙고 늙어 일백번 고쳐죽어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아픔은 느껴본지
오래되어 가물가물한데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사랑과 이별을 한 것 같다.
정말 가을🍁가을🍁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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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bookmessenger에게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