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뇌, 성장하는 마음 - 포기할 수 없는 아이 공부, 마음에 길이 있다 속마음 시리즈 2
김은주 외 지음 / 글항아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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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공부하는 뇌, 성장하는 마음]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 낸 두 번째 책이에요.

앞서 나온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에 이은 속마음 시리즈라고 하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에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재미에 빠져들었던 아이들이 공부를 평가받는 것이자 해야 하는 의무로 받아들이면서 재미없고 부담스러운 것으로 느끼게 되잖아요.

대부분의 부모 역시 공부는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의 성적이 부모 삶의 평가표라고 느끼기도 한다고 해요.

수면은 아이가 잘 성장하고 세상을 배워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수면은 낮에 배운 것을 단단히 하고 통합하는 시간일 뿐 아니라 추가 학습이 일어나는 시간이 되기도 하는데요.

낮 동안 특정 과제를 학습시켜 더 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한계에 도달한 경우, 잠을 자고 나면 이튿날 다시 과제를 수행할 때 수행 능력이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해요.

예전 어르신들이 아이들은 잘 자야 잘 자란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더라고요.

몇 년 전부터 엄마들의 키워드가 된 문해력!

현대 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데 필요한 글을 읽고 이해하는 최소한의 능력이라고 정의한다고 하니 정말 중요한 부분은 맞는 것 같아요.

특히 요즘은 디지털 시대의 영상 매체, 최근 2년 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수업 등의 원인으로 문해력 저하가 일어났다고 하니 꼭 글 읽기에 익숙해져 문해력을 회복해야 할 것 같아요.

학습은 보통 인지적인 것이라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 학생들은 공부를 하면서 여러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학습과 관련된 감정은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 동기, 학습 전략의 선택을 좌우하고 나아가 성격 발달, 정체성, 신체적 심리적 건강에 영향을 끼쳐 학업 성취도를 결정하는 주요인이 된다고 해요.

아이가 자라면서 보통의 부모들은 '어릴 때 공부를 더 많이 시킬걸'하는 아쉬움보다는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때는 좀 더 놀아주고 시간을 같이 보낼걸,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혼자 생각으로 불안해하지 않고 좀 더 아이를 믿고 지켜봐 줄걸 하는 후회를 한다고 하죠.

오늘도 아이를 위해 인고와 희망이 섞인 날을 보내고 있을, 공부를 통해 성장통을 겪고 있을 모든 아이와 부모님을 응원하는 [공부하는 뇌, 성장하는 마음]을 한번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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