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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트를 읽는 밤
백영 지음 / 문학나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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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사 현장에 투입된 잠수부가 염소로 변해가는 충격적인 과정을 그린 단편소설 <염소>, 수난사고로 실종된 딸 대신 여행길에 나선 엄마의 여정과 최후의 순간을 담은 <, 여행><루나 이클립스><그늘진 자리>를 통해 작가는 사회의 그림자로 변해 간 이들의 심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청진기를 갖다 대었다. 이 소설들이 관통하는 것은 온몸으로 쓴 애도 그 자체이다. 고통을 잊기 위해 무해한 동물로 변신하고 존재이전을 하는 극단 또한 애도의 방식일 것이다. 

 광폭의 시대가 인간의 내면에 새긴 얼룩진 무늬들을 다양한 서사로 담아낸 이 소설집은 책으로 묶인 시대화, 기록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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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일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 땅과 이웃, 시 이야기, 2022 ARKO 문학나눔 선정도서 한티재 산문선 4
김해자 지음 / 한티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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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 인터뷰를 보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산문집에는 위대한 어머니들의 진하고 깊은 시간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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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의 시간 창비시선 494
김해자 지음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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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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