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기 있게 얼스어스 - 세상에 없던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
길현희 지음 / 유유히 / 2024년 11월
평점 :
저는 단맛 헤이터인데요. 유일하게 먹는 디저트가 얼스어스 케이크 입니다. 제철과일의 맛과 꾸덕한 케이크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근데 더 좋았던건 제로 웨이스트를 표방하는 가게라는 겁니다. 흔히 그린워싱이라고해서 흉내만 내고 마케팅에만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많은데 얼스어스는 매장에 가보시면 이게 '찐'이구나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호감이 갔죠. 저도 예전에 작은 가게를 운영해본 적이 있어서 일회용품없이 운영한다는 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일인지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밀고 나갈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알 수 있었습니다. 큰 용기를 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