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병철에게 배워라 - 기업 경영의 기본
이창우 지음 / 서울문화사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작은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몇 년 고생 끝에 이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된다. 그런 경험을 통해 이 책을 보니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다. 자기 사업경험이 없는 사람이 보면 마음에 와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경험자의 눈으로 보니 정말 배울 것이 많은 책이다.

교수가 쓴 책은 읽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지만 주로 화려한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이창우 교수가 썼다고 해서 기대 없이 읽었는데 그렇지 않다. 이 책은 이교수 자신의 생각을 쓴 것이 아니라 이병철 회장에게서 배운 것을 받아 쓴 것이다. 교수 이창우가 쓴 것이 아니라 사업가 이병철이 썼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좀 산만한 느낌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무엇이 더 중요한 지 알기 쉽다.

세상은 냉정하고 무서운 것이다. 사업주의 입장에서 이 책을 보면 훌륭한 책이지만 월급쟁이 입장에서 이 책을 보면 사실 좀 섭섭한 내용이 많다. 월급쟁이들은 사업주 입장을 알아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평생 월급쟁이 그것도 승진이 느린 월급쟁이로 남을 것이다. 사업주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승진시켜줄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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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의 초고속 공부법
무쿠노키 오사미 지음, 민혜홍 옮김 / 위즈비즈(아이필드)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대부분 이미 다 알고 있던 것들이다. 사실 공부 잘하는데 지금까지 아무도 모르던 새로운 비법이 어디 있겠는가.

예를 들어 서울대 수석 합격한 사람이 모든 교과서의 목차를 크게 적어서 벽에 다 붙여두고 보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나 역시 그 방법이 유용하단 것을 알고 있었고 이 책에서도 그런 방법을 말하고 있다.

결국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여기 저기 다른 책에서 이미 들었던 것들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간결하게 잘 정리된 책을 보니 무척 반갑다.

지금까지 내가 공부를 해오면서 슬럼프에 빠질 때면 손에 잡히는대로 이런 저런 책을 읽곤 했는데 성공한 사람들이나 사업 이야기등을 읽으면 희망이 생기고 다시 책을 보고 싶은 기운이 난다.

이 책은 쉽고 간결하게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공부하다가 그렇게 슬럼프에 빠졌을 때 옆에 두면서 가볍게 다시 읽으면 큰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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