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톡신 2 (완결) [BL] 톡신 2
비욘드 / 2017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내가 순정만화나 로맨스소설을 잘 안읽는 이유 중 하나는 삼각관계가 너무 많다.

섭남 섭녀가 없으면 이야기 진행이 안되는거야?

이렇게 이야기를 질척질척하게 이끌어야만 하는거야? 정도로.

그러다가 결정력 시원한 여주가 나오면 너무 좋은거고. 바로 소장.

아니, 중요한건 이얘기가 아니라.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삼각관계는 저울질 당하던 중 꼭 한명이 불쌍해진다.

신나게 이용당하다가 팽당한쪽이 불쌍하기 떄문에 읽기 싫은거고...


뭐랄까 이런 경우를 보면은 행복해진 커플은 악역처럼보여서 팽당한 캐릭터에게

너도 보란듯이 다른 멋진 남자 또는 여자 만나서 행복해져버려! 하고 바라는데

이런경우는 많이 못본듯.



소설 자체만 본다면 재밌는 축에 속한다.

소재도 특이하고 캐릭터들 성격도 확실하고.


원래 개아가공이 후회루트 타는쪽을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는데

흑무천왕인가 얘는 도가 넘는 개아가라 읽다가 정나미가 똑!떨어졌다.

비틀린 성격이 해도해도 너무하네.

무슨 사람죽이는걸...-_-

후회하며 죽어라!하는 쪽으로 마음이 돌아서버림.


수가 섭남한테 이름받겠다길래 그래 잘선택했다.했는데...

그렇게 마음 줄것처럼하더니 뭐??부모라고?? 

혼백 묶인다음에 가슴에 통증느낀다는게 섭남이 힘들어하는 걸텐데ㅠㅠ

읽는 나는 혼자 애타죽음.

너도 그 통증이 왜 오는건지 왜 아픈지 알텐데!

(내가 이 구역 라온힐조맘이다아아아!!!!)


사실, 처음부터 이어질 캐릭터는 흑무천왕으로 암시가 다 되있긴했다.

강하고 잘생기고 집착있고 몸섞었고 그렇게정들고 수도모르는새에빠져들고

그래...몸정이 마음정되고 그런거지.

섭남과는 키스이외에 스킨쉽없고요.

많이 봐온 설정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엔 아니길 바랬다.

왜냐하면 나는 이미 주인공캐릭터에게 정이 떨어졌기때문!! 하!

간쓸개 다 빼줄것처럼 굴때는 이미 늦었어.


글은 안읽히는데 완결을 봐야겠고해서 계속읽는데

결국 둘이 달달노선타는거 보다가 꼴보기싫어서 책덮었다.

언제다시 이책을 보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리뷰 평점이 좋아서 구매한건데,

평점이 아무리 좋아도 내 취향이 아니면 말짱꽝.

어떤걸 읽어서 이 기분을 달래야하나. 울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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