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해피엔딩이 최고지요.소설의 시작이 주인공커플이 이미 삐뚤어진 연을 맺은 상태이고 그 매듭을 풀어나가며 주위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까지 해결해나가며 도착한 완결.큰 탈 없이 만사오케이로 달려온 것같네요.보면볼수록 캐릭터들이 다들 매력덩어리♥주조연 가릴것 겂이 매력들이 가득가득.특히 주인공인 태국영의 그 지랄맞음(이 표현이 딱인듯)과 강인함 불도저같이밀어버리는성격 내연인에게는 한없이 다정함 다른이에게는 강한 카리스마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보통 비엘물을 접하면 공보다 수에 마음이 가는데 이작품은 태국영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좋았네요.'마냥 좋아좋아.이뻐이뻐.'가 아니라 '어휴...고래를 절래절래.'하면서도 끌리는 뭐 그런...그러네요.그리고 이경이는 승도닮아서 어찌나 예쁜지.작가님이 애기를 정말 사랑스럽게 묘사해놓으셔서 이경이 등장할때마다 자동 엄마미소장착.종가모임에서 아빠만믿고 무리한거 혼내니까 엄마한테 이르지 말라고 애교부리는데 어휴..♥♥애교에도 아빠가 꿈쩍도안하니까 마음 아파하며 내건 조건이 ㅋㅋㅋ 너무 아빠를 잘알고 있어서 귀여워요.태국영도 좋은아빠노릇하겠다고 이경이 하늘로 집어던지고 은태가 받는 놀이하는데 쓸데없이 비장함.ㅋㅋㅋㅋㅋ지켜보는 승도엄마마음 초조하고.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가 주이지만 수인들의 각 집안끼리의 싸움이 벌어질때면 잔인한 묘사도 자주 나오는데 이 행복한 가정의 꽁냥거림과 태국영의 막말행진을 보고있자면 웃음도나고합니다.완벽히 행복하고 안정된모습인데 이들 꽁냥대는 모습이 더 보고싶습니다.외전 내주세요 작가님!!!!!!!!!!!재밌는 소설을 발견하면 밤새서라도 읽는데 요즘 계속 읽는 것마다 재밌어서 잠이 부족하네요.그래도 통장에서 돈빠져나가는데 이왕 읽는거 재밌는게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흐믓해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