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 현대 문명의 본질과 허상을 단숨에 꿰뚫는 세계사
수바드라 다스 지음, 장한라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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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 수바드라 다스 / 북하우스


우리는 각자의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하지만, 뉴스 등 사회를 접하면서 특정한 프레임에 갖혀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은 이러한 프레임, 그중에서도 권력의 프레임이 세계사를 어떻게 보여주는지를 이야기한다.

과학, 교육, 문자, 법, 민주주의, 국민, 예술, 죽음, 공동선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보편적 가치 속에서 권력의 프레임이 어떻게 숨어 있는지와 그것이 세계사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려준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 주변 깊은 곳에서 작동하고 있는 서구 문명의 프레임을 경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준다.

P.14
서양이 자칭 우세를 점하게 되면서, 세계의 나머지 지역들은 지적으로 뒤처진 곳으로 강등되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문명이라는 커다란 '거짓말'이었다.

P.48
이제 인류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한 가지 특정한 방식으로만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

P.79
'제국'이라는 기치 아래 서양은 자신의 우월성을 확립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마음에 드는 그 어떤 권력과 수단도 사용할 수 있었다.

P.111
잉카는 모든 것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자 체계만 빼고 말이다.

P.208~218

최초의 오스트레일리아인에게 시간은 돈이 아니었다. 시간은 재화가 아니라, 가장 효과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변 환경을 관리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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