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를 살다 - 우리는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김재휘 외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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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를 살다 / 김재휘 외 8명 / 이담북스


ADSL부터 인터넷을 사용하였는데 어느샌가 5G를 이용하고 있다.


인터넷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듯, 우리는 인터넷 시대를 넘어 디지털 시대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시대가 달라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기존과는 달라지는 현상과 변화에 대하여 어떻게 적응해야할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디지털 시대를 살다>는 심리학, 교육학, 행정학, 법학, 국문, 언론학 등 인문 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시대의 현상과 변화에 대한 논점을 이야기한다.


디지털 미디어에서부터 디지털 언어, 디지털 도시까지 9가지 다양한 분야의 담론이 흥미로웠다.

구독경제, OTT, IOT, 메타버스, 딥러닝까지 다양한 디지털 시대의 영향력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주제들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목을 끈 것은 디지털 언어와 디지털 규범이었다.


인터넷 언어의 특징과 문제점, 그리고 이를 사용하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언어 규범과 개인정보, 잊혀질 권리, 저작권과 관련된 디지털 규범들이 흥미로웠다. 특히, 저작권과 관련해서는 책서평을 올리는 입장에서 많은 고민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위와 같은 고민은 이전 시대에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지만 시대가 변하는 만큼 이를 이용하는 우리들의 인식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P.33

자극적이고 과장되게 표현된 정보(메시지)에 의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출처는 잊어버리지만 정보(메시지)는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사람들은 그것을 사실로 믿게 된다.


P.81

우리 언론은 저널리즘의 기본적인 윤리 원칙을 지키는 '진실된 저널리즘'으로 재무장하여 가짜 뉴스로부터 대중이 받는 피해를 예방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P.114

인공지능의 차별과 편향으로 인한 피해만 우려할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수해와 발생되는 피해를 상쇄할 수 있는 다방면의 고민이 필요하다.


P.137

인터넷 매체의 특성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일상어 규범을 강제할 게 아니라, 인터넷 언어로부터 어떻게 하면 일상어 체계와 사람들의 언어 생활을 더 풍요롭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둔 새로운 규범적 접근이 나와야 할 것이다.


P.264

디지털 공간은 더는 우리 생활과 괴리된 가상의 공간이 아니다.


P.284

여러 기능의 연결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플랫폼을 조성하는 것, 그것이 스마트 시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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