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조선 - 우리가 몰랐던 조선의 질병과 의료, 명의 이야기
박영규 지음 / 김영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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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조선 / 박영규 / 김영사

-우리가 몰랐던 조선의 질병과 의료, 명의 이야기

🤔
어느덧 1년이 훨씬 넘어간 코로나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 코로나를 지켜보면서 과연 지금과 같이 의학이 발전하지 않은 시기에는 어떠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지금은 고작이라고 부를 감기 때문에 죽는 사람이 발생하던 조선. 과연 그 시기의 의학은 어때했을까?

📗
<메디컬 조선>은 '한권으로 읽는 역사' 시리즈를 통하여 역사를 소개하던 박영규 님의 신작으로 조선의 질병과 의료, 명의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다시금 조선왕조실록의 위대함에 놀라게 만드는 책이다. 그 당시로 돌아갈 수 없지만 아주 세세한 것까지 기록한 실록 덕분에 우리는 조선 임금의 질병과 사망 등을 추정할 수 있게 해준다.

책은 실록을 바탕으로 조선의 의료 체계와 의료 시설 / 주요 질병 / 왕의 질병과 죽음 / 명의/ 의서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사극을 통해 유명하게 된 허준, 대장금 , 백광현과 같은 명의와 역사시간에 배우던 의서를 체계적으로 읽어나가며 다시금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왕의 질병과 죽음에 관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여러 임금의 죽음의 원인이 된 종기와 감기로 죽은 예종, 마음의 병인 심열증까지 무병장수했을 것 같은 임금의 죽음들에 권력의 이면을 엿본 것 같았다.

그동안 역사와 관련된 책을 읽을 때는 인물을 보거나, 통합적인 역사를 주로 읽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한가지 테마에 집중한 역사를 읽어나가며 여러가지 테마로 읽을 수 있는 역사의 매력을 한껏 느낀 것 같다.

🔖
P.32
이렇듯 어의라는 자리는 내의원의 꽃이기도 했지만 언제 목숨을 내놓아야 할지 모르는 위태로운 자리이기도 했다.

P.220
영조는 그야말로 무병장수한 인물이었다.

P.315
말하자면 전란이 한창인 상황에서도 책만 읽을 수 있으면 웬만한 병증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P.344
"한 줄기 햇빛이 작은 구멍을 통해 들어오기만 해도 어둠이 금방 사라져버리는 것처럼 <동의보감>은 피부 깊숙이 감춰진 몸속을 환히 꿰뚫어 볼 수 있는 거울과 같은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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