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만들어진 위험 - 신의 존재를 의심하는 당신에게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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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만들어진 위험 / 리처드 도킨스 / 김영사


🤔

나는 전형적인 문과형 스타일이기에 과학 서적에는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베스트셀러에 나와 있는 작가의 책을 보면서 한 번 읽어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던 작가들이 있다.

유발 히라리나 제레드 다이아몬드, 칼 세이건, 리처드 도킨스의 작품은 한번 쯤 읽어봐야 겠다 마음먹었다.


그렇기에 김영사 서평단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책이 나온다는 것을 듣고 읽어보게 되었다.


📗

<신, 만들어진 위험>은 '이기적 유전자'와 '만들어진 신' 등의 저서로 유명한 리처드 도킨스의 신작 도서이다. 무신론자(엄밀하게는 불가지론자인) 리처드 도킨스는 지난 저서와 마찬가지로 '신'과 '만들어진'이라는 형용사를 접목시면서 무신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1부와 2부로 구성이 되어있다. 1부 '신이여 안녕히' 에서는 종교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었고, 2부 '진화, 그리고 그것을 넘어'에서는 진화, 유전학을 바탕으로 하여 설계자가 없이도 도덕이나 종교적인 성향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과학을 통하여 신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단순하게 무신론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측면을 제시하면서도 진화나 유전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최대한 쉽게 설명하는 책이었다. 그렇기에 종교와 유전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지만 생각보다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 책이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찬반 논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믿을 가지고 종교를 믿는 분들이라도 종교를 왜 믿는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기에 종교의 믿음과 관계없이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설마 그럴 리가!

하지만 그건 사실이다


🔖

P.21

각기 다른 나라에서 자란 사람들은 그 부모를 따라 그들 나라의 신 또는 신들을 믿는다. 이런 신앙은 서로 모순되고, 따라서 모두 옳을 수는 없다.


P.24

어떤 것을 반증할 수 없다는 게 그걸 믿을 충분한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엄밀하게 따지면 우리는 모두 '찻주전자 불가지론자'가 되어야 한다.


P.79

신화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어떤 신화는 아름답고, 대부분의 신화는 흥미롭다. 하지만 신화는 역사가 아니다.


P.121

왜 그리스도인은 예로부터 유다의 이름을 증오해왔을까? 그는 단지 인류의 죄를 갚으려는 신의 계획에서 자신의 역할을 했을 뿐인데!


P.218~219

신은 가젤을 죽이도록 치타를 설계함과 동시에 치타로부터 잘 도망치는 가젤을 설계하느라 바빴다. 그는 각각이 상대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둘 모두를 빠르게 만들었다. 이 대목에서 여러분은 이런 궁금증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대체 신은 누구 편인가?


P.224

설계자는 없었다. 눈이든, 눈을 설계할 수 있는 창조자든 있을 법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이다. 있을 법하지 않은 것이라는 문제에는 창조자가 아닌 어떤 다른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제공한 사람이 찰스 다윈이었다.


P.321

설마 그럴 리가!

하지만 그건 사실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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