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대 트레킹 - 지리산둘레길 편 / 최병욱, 최병선 /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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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읽은 <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에서 트레킹이 나왔다.
트레킹에 대해서는 들어보긴 했는데, 정확히 트레킹이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해 검색을 해보았다.
'트레킹'
심신 수련을 위해 산이나 계곡 따위를 다니는 도보 여행.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로, 하루에 15~20킬로미터 정도 걸으며 야영 생활을 한다.
등반과 하이킹의 중간 형태인 트레킹. 한국에는 3대 트레킹 장소가 어디일까?
이 책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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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대 트레킹 - 지리산둘레길 편>은 한국의 3대 트레킹 장소인 해파랑길, 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 가운데 지리산둘레길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책이다.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을 둘러싼 3개 도, 5개 시군의 21개 읍면 120여 개 마을을 연결하는 장거리 도보길이다. 스탬프 포켓북을 구입하여 스탬프를 찍으며 완주하면 지리산둘레길 순례증과 배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두 형제가 지리산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느낀 감정과, 숙소, 음식, 풍경, 사람들에 대한 일기같은 책이다.
특히, 여러 마을의 사연과 역사, 경치에 대한 부분을 읽으니 간접적으로나마 트레킹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또한 정말로 상세하게 트레킹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어떻게 트레킹을 해야할지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약 한달여의 시간을 내야하기 때문에 쉽게 도전하기는 어렵겠지만, 도전을 하게 된다면 이 책을 참고해서 트레킹에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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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를 채워가며 즐기는 보람찬 지리산둘레길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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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7
덕천강변에는 가로수로 산수유나무를 심어놓아 봄철 산수유 꽃이 필 때나 가을 산수유가 붉게 익어갈 무렵에 이 길을 다시 걸으면 무척 아름다울 것 같았다
P.234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우리나라의 산천평야가 정말로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지리산 구석구석이 아름다운 펜션들로 가득했고 집집마다 갖가지 꽃들로 정원을 예쁘게 가꾸어 놓았다. 옛날 시골이 아니었다. 세계 어느 곳보다도 아름답고 넉넉했다.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 받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