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시여 도와주소서. 이 지옥 같은 암흑 속에 갇혀 죽어가는 이들을 보살펴 주소서. 신이시여,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여. 신이시여, 살려주소서. 당신의 기적과 구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 손 한번 뻗어주소서.‘ - P7
‘인연이면 또 만날 날이 오겠죠? 저는 우연과 인연을 믿어요. 그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그쪽도 뜻깊은 하루였기를 빌게요.‘ - P25
"수일아 오십 년 넘게 살아보니까 사랑, 그거 별거 없더라. 서로 다른 남녀가 한 지점 향해 달리다 보면 한 번쯤은 만나는 지점이 있지 않겠니? 그러면 그게 행복한 거야. 만나는 지점이 한 번뿐이라도 그거면 족하지 않겠니? - P65
‘미안하고, 고마워. 그리고 행복했어."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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