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그를 귀찮게 해 - 생존을 위해 물음을 던졌던 현직 기자의 질문법
김동하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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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그를 귀찮게 해 / 김동하 / 이담북스

🤔
지난 번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고, 소개를 한 적 있다.

플라톤의 저서에 나오는 소크라테스는 질문쟁이이다.

상대방에게 계속 질문을 해서 해답을 찾아내는 산파술을 즐겨한 소크라테스였다.

이러한 질문은 좋은 무기와 동시에 깨달음을 주는 역할을 하였다.

철학자 말고도 이러한 질문이 중요한 직업이 있다.

그 직업은 바로 '기자' 이다.

📗
<질문은 그를 귀찮게 해>는 기자를 업으로 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직업인 기자와 기자 생활을 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하고 중요했던 질문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책이다.

자신의 기자와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질문의 정의와 구분 그리고 중요성을 이야기한 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여러 사례를 사실감 있으면서도 쉽게 공감할 수 있게 설명하였다.

어렴풋하게 접했던 기자에 대해서 기자가 어떠한 사람인지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정치부 기자였기 때문에 흥미롭게 묘사된 대한민국 정치판의 모습과 여전히 어렵다는 질문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비단 기자에게만 질문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완벽할 수 없는 사람이기에 항상 질문을 가까이하고 어려워하지 않아야 된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질문이 무엇인가, 올바른 질문이란 무엇인가와 어떻게 하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지 도움이 되었다.

기자에 대하여 궁금증이 들거나 질문이 어려운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
질문을 던지자.

🔖
P.48
질문은 기초나 근본에 대해 묻는 것이다.

P.63
질문은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반영하는 동시에 삶의 자세를 대변해준다. 질문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질문은커녕 대답하는 것만으로도 버겁게 느껴지지는 않는가.

P.100
'거창한 질문을 던지기 전에 기본부터 잘하자' 혼란스러웠던 첫날 현장이 준 가르침이다.

P.129
실명을 담으면 질문에 대한 답변 멘트가 시시해지고, 익명을 담으면 기사의 주제는 분명히 살아나지만 신뢰도가 떨어진다. 딜레마다.

P.151
질문은 양파 겉 부분에 속한 취재원만 죽어라 파기보다는 중심부로 향해야 한다. 그래야 보다 양질의,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P.216
한국 정치의 발전이 멀리 있지 않다. 남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는 의원이 많아지면 된다.

P.244
당신의 삶이 평서문과 같은 현실이라면 한 번쯤 의문문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P.268
서로를 향해 던지는 질문 하나가 곧 해머 한 방의 효과를 가져다주지 않을까.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 받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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